▲ 정동일 구청장과 중구청소년수련관 박현수 관장 및 직원, 동아리 학생들이 성금 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소년 문화복지 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릴레이로 모아 중구 행복더하기 사업에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중구청소년수련관(관장 박현수)은 각 청소년동아리에서 2007년 한 해 동안 활동을 통해 모금한 성금 193만3,750원을 구랍 28일 중구청장실에서 전달했다.
이번 성금 전달이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청소년운영위원회를 비롯하여 수련관 내 5개 동아리들이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마련한 수익금을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키로 했기 때문이다.
바쁜 학업에도 불구하고 청소년 동아리 회원들은 청소년운영위원회와 리라컴퓨터고등학교(교장 김성배) 실용음악과가 공동 개최한 겨울콘서트, 놀·토 때마다 수련관 로비에서 벼룩시장을 개최하여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아름다운 나눔터, 청소년들의 숨겨진 끼와 재능을 살려 액세서리를 비롯한 물품을 직접 만들어 판매 수익금을 기부하는 청소년 CEO창업교육 별난시장 등의 활동을 통해 모금운동을 전개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정동일 구청장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이웃을 돕고자 하는 정성스런 마음이 기특하다. 앞으로도 함께 더불어 살아갈 줄 아는 건전한 일꾼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중구청소년수련관 박현수 관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마련한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성금을 모금한 만큼 더 소중하고 뜻 깊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이웃을 돌아볼 줄 아는 건실한 미래 일꾼으로 우리의 청소년들이 자랄 수 있도록 동아리 활동을 적극 장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중구청소년수련관 청소년 동아리는 지난 2003년도에 처음 조직돼 매년마다 겨울콘서트를 비롯한 청소년 문화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독거어르신과 지역아동센터 후원 등의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