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동 문고·바르게 이웃돕기 바자회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은 지난주 필동 미도파삼거리에서는 피서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가 열렸다. 필동새마을문고(회장 김수안)에서 물놀이 용품을 지원하고 필동바르게여성분과위원회(위원장 전옥화) 회원들이 판매를 담당했다.
지난달 27일 열린 이번 바자회에서는 튜브와 물안경을 비롯해 어린이 물놀이용품과 목욕용품 등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주민들에게 판매했다.
직접 물건 판매에 나선 필동새마을문고 김수안 회장은 “소문을 듣고 찾아온 주민들을 비롯해 일대 회사원들로 하루종일 여성회원들의 손길이 바쁘다. 예상했던 것 보다 주민들의 호응이 상당히 높아 좀더 많은 이웃들을 도울 수 있을 것 같다”며 “바자회 준비와 판매를 위해 앞장서서 활동해준 바르게 여성회원들에게 감사하다. 내년에는 더욱 많은 물건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필동바르게여성분과위원회 전옥화 위원장도 “내 이웃들을 돕는 일이여서 그런지 힘들다는 생각보다는 즐겁고 뿌듯한 마음이 더 크다. 이렇게 작은 도움과 실천이 모아져 인정 넘치는 동네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는 것 같다”며 “회원들을 비롯해 적극적으로 도움을 준 주민들 덕분에 성황리에 바자회를 마칠 수 있어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이번 바자회를 통해 모아진 수익금 총 100여만원은 지역내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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