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모 가정 15세대 신입생 교복비 지원
중구청 여직원회 회원들과 정동일 구청장, 학부모, 학생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청 여직원회(회장 임종순)가 올해 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을 둔 불우이웃의 가정에 교복비를 지원하는 따뜻한 어머니의 마음을 전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이번에 교복비를 지원받은 가정은 관내 한부모 가정 15세대이며 지난달 30일 구청 기획상황실로 학부모들을 초청해 총 590만원을 직접 전달하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중구청 여직원회가 지원한 교복비는 지난해 12월 26일 개최한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바자회에서 얻은 수익금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중구청 여직원회 임종순 회장은 “여직원회 회원들의 대부분이 중·고등학교 학생 자녀를 두고 있어 학부모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안다. 회원들이 대화중 최근 교복비가 만만치 않게 비싸 가계에 부담이 크다는 이야기를 나누다가 지역 내 생활이 어려운 가정 학부모들에게 교복비를 지원하면 좋겠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임 회장은 “새로운 교복을 말끔하게 차려입으면 학업에 더욱 충실할 수 있을 것 같다. 좋은 취지로 모은 성금인 만큼 유용하게 사용해주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공무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청 여직원회는 지난해 사랑나눔 바자회에서 얻은 수익금 990만원 중 이번에 지원한 교복비 590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400만원은 지역 내 불우이웃이나 생활이 어려운 직원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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