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활한 추진과 경기 부양 목적 … 모두 111건 대상
중구는 2008년도 본예산 중 주요 역점 사업 및 투자 사업을 중점 관리하여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예산을 조기집행한다. 이는 조기집행 사업의 중점관리로 공공부문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선급금 제도 활용으로 업체에 대한 자금 지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이다.
조기집행 대상 사업은 총 공사비 1억원 이상, 연구용역비 등 3천만원 이상, 3천만원 이상 물품 제조·구매, 민간에 이전되는 투자사업 등 18개 부서의 총 78건(348억9천3백만원)이다.
중구는 조기집행 대상 사업 예산의 85% 이상을 상반기에 배정하고 발주도 완료한다.
또한 조기 발주된 사업의 자금을 상반기내 55% 이상 집행 완료하고, 자금조달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채권 확보가 가능한 업체에 대해서는 착공과 동시에 선급금을 최대 50%까지 지급한다.
이밖에 하도급 공사의 경우 원도급자와 하도급자간 합의(계약서 명시)가 이뤄진 경우에 한해 하도급대금을 직접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2008년 시행 예정인 공사도 상반기에 조기 발주할 계획이다.
이는 침체된 경기 부양과 우기가 오기 전에 공사를 완료해 민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중구는 2008년 시행 예정인 38건의 공사 중 도시계획분야 4건, 도로정비분야 4건, 하수정비분야 14건, 도로굴착분야 2건, 도로조명분야 9건 등 33건을 상반기 중 조기 발주한다.
이중 구 사업은 20건이며 시 사업이 13건으로, 공사금액은 구비 82억여원과 시비 191억여원 등 총 274억200만원에 달한다.
조기 발주 대상 사업은 명동관광특구 환경개선사업(53억원)과 회현배수분구하수관거정비공사(80억6천만원), 신당동하수암거보수보강공사(40억원), 남창동 190-3번지~205-166번지간 도로개설공사(3억원) 등 총 33건이다.
중구는 현장 조사와 건설공사 설계 기준 지침 작성 후 2월 중 공사를 조기에 발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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