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길 보행환경개선공사 착수
소파길 보행환경개선공사 착수
  • 장진익기자
  • 승인 2008.03.1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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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말 착공 예정… 자연친화 공간으로 재탄생
소파길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숭의여대 앞에 조성될 보행로 조감도.

서울시는 ‘도심재창조 종합계획’의 핵심 사업으로 ‘열린남산 만들기’사업의 일환인 소파길 보행환경 개선 사업을 이달 초 본격 착수했다.
오는 6월 말 착공을 목표로 진행되는 소파길 보행환경 개선사업은 명동 세종호텔 앞부터 숭의여대~남산케이블카~백범광장을 지나 힐튼호텔까지 도로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남산공원이 도심 남북녹지축에 있어 중심에 해당되는 중요한 지리적 의미를 갖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남산의 외곽으로 조성된 소파길은 도심으로 진입하기 위한 통과 차량을 위한 도로구조로 만들어져 있어 남산공원의 생태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에 서울시에서는 남산의 생태환경을 고려하고 시민이 자연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향유할 수 있도록 소파길 차로를 축소하고 축소된 차로 폭만큼 보행녹도 조성을 추진하는 것이다.
구간별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세종호텔에서 대한적십자사 구간은 현행 차로를 유지하되, 퇴계로2가 교차로에 횡단보도 설치 및 보도를 신설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보도와 차도가 구분되어 있지 않은 대한적십자사 앞 도로에 보행로를 새롭게 조성한다.
대한적십자사에서 숭의여대 구간은 왕복 4차로에서 3차로로 축소해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앞으로 버스정류장을 이전 설치해 보행인 및 통학생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숭의여대에서 서울과학교육원 구간은 왕복 4차로에서 2차로로 축소하고 보행로 단절구간 보도 신설 및 숭의여대 앞 옹벽 사면녹화를 시행한다. 또 도로 주변 공지 등에 쌈지공원 4개소 등을 조성하여 자연친화적인 휴식공간을 창출할 계획이며, 불법 주정차를 강력히 단속하고 주변 주차장 정보시스템(PIS)을 운영해 원활한 교통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서울과학교육원에서 힐튼호텔 구간은 왕복 5차로에서 4차로로 축소해 도심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데크를 설치하고 백범광장과 서울과학교육원 샛길은 왕복 4차로를 3차로로 축소해 시민들에게 편안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소파길 보행환경개선 사업은 주변 관광명소와 더불어 보행환경 및 교통 환경 개선으로 관광객 유치 증대를 통해 서울 1,200만 관광객 유치라는 시정 목표 달성을 위한 기반을 제공하고, 대표적 관광명소인 남산타워 및 남산케이블카 등과 더불어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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