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한 통으로 대형폐기물 처리
전화 한 통으로 대형폐기물 처리
  • 유인숙기자
  • 승인 2005.08.1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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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전화신고제로 주민 편의 도모
 

고장난 냉장고, 장롱 등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하게 된 대형 물건들은 애물단지 중 하나다. 집 안에 그냥 두자니 공간을 너무 많이 차지하고 처리하자니 시간과 비용, 절차 등이 복잡하기 때문이다.

중구는 이런 주부들의 문제를 속시원하게 해결해 주기 위해 전화 신고제를 마련해 놓고 있다.

기존에는 대형 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가까운 동사무소에 가서 신고한 뒤 처리 비용을 내고 스티커를 발부 받아 지정된 날짜에 버려야 했다.

하지만 이제는 관할 청소 대행업체에 전화로 대형폐기물 수거를 요청하는 신고를 하면 수거일을 서로 협의한 뒤 해당 일에 청소 대행업체 직원이 현장에 직접 나와 수거하게 된다.

관내 청소대행업체는 현재 6곳이며 관할 지역을 나눠 처리하고 있다.

중구청 청소행정과 관계자는 “전화 신고제를 운영함으로 인해 주민 불편이 다소 해결됐다. 하지만 대형 폐기물을 집 밖으로 운반해 놓아야 하기 때문에 수거일정과 잘 맞지 않은 경우도 있기는 하다”고 설명했다.

필동에 거주하는 한 주부는 “오래된 장롱을 버리기 위해 추운 겨울에 동사무소를 오가며 스티커를 받아 왔는데 최근에는 전화로 고장난 냉장고를 처리했다. 이런 편리한 제도가 있는데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홍보가 더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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