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보건소(소장 권영현)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의치(義齒) 교정 사업을 추진한다.

관내 치과 병의원과 중구 치과기공사회의 협조를 받아 추진하는 이 사업은 기초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중 65세 이상 노인과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대상자는 방문간호사들의 방문간호와 각 동사무소 사회복지사들이 파악한 인원 중에서 선정한다.

중구보건소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치과에 유니트 체어 2개와 각종 장비를 구입하고 시설을 확장했다.

진료 범위는 기존 의치 장착자의 의치 보수로 의치보철 시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치과기공사회 회원의 도움을 받아 조치한다. 교정이 불가하거나 새로운 의치 보철이 필요한 경우는 관내 치과의원 등과 연계해 치료할 예정이다.

저소득층 의치 교정 사업은 중구 관내 치과 병의원 소속의 자원봉사 의료진이 매주 화·목요일 주 2회 보건소내 치과에서 진료를 하고 대상자들은 통보 받은 지정일자에 보건소에서 치료를 받으면 된다.

중구는 1차년도인 올해 100명이 혜택을 받도록 할 예정이며 향후 의료진 확보와 수요자 및 성과에 따라 연차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보건소 의약과 의무팀(☎2250-4405)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