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의자·간이무대 설치 등 12월까지 정비
지하철 4호선 명동역 3번 출구 앞에 위치하고 있는 쉼터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중구는 기존의 좁은 거리를 확장해 명동광장을 850㎡ 규모로 올해 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명동쉼터는 125㎡ 규모로 매우 협소해 주민 이용이 거의 없었으며 장소도 좁아 미관을 더 저해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구는 2억4천3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그늘막과 휴식의자, 간이무대 등을 만들 예정이다.
또한 소나무 회화나무 등 나무와 꽃을 심어 시민들이 도심에서도 녹지를 즐기며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지역 출신 중구의회 임용혁 의회운영위원장은 “명동의 얼굴이자 입구에 위치해 있는 주민 쉼터가 협소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번에 간이무대도 설치하고 녹지 아래서 편안하게 휴식도 취할 수 있도록 완벽하게 정비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유동인구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중구청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기존에 쉼터가 있기는 했으나 장소가 좁아 이용이 용이하지 않았다. 이번 새 단장으로 녹지와 문화공간, 휴식공간이 한데 어우러진 도심의 작은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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