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구 신당5동장이 학생들에게 정재수 어린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신당5동 효 실천 운영위원회와 적십자봉사회, 청소년지도협의회가   신당5동의 어린이들의 효 의식을 고취시키고자 경북 상주시에 위치한 효자 정재수 기념관을 탐방하는 특별한 행사를 마련해 관심을 모았다.
효자 정재수 기념관은 지난 1974년 세찬 눈보라 속에서 쓰러진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옷을 덮어주고 함께 동사한 정재수 어린이의 정신을 본받아, 현대사회에서 서서히 잊혀져가는 효 사상을 되살리고, 어린이들에게 효의 교육장으로 활용하고자 정재수 어린이가 다녔던 경북 상주시 화서면 사산리 소재 사산초등학교를 효를 테마로 리모델링한 기념관이다.
지난 14일에 최판술 효실천운영위원회장 김옥순 적십자봉사회장 이대일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해 직능단체회원과 신당초등학교 학생 및 학무모, 신당5동 주민센터 강석구 동장 및 직원 등 총 80여명은 이른 아침 유락종합사회복지관 앞에 집결해 2대의 버스에 탑승한 후 경북 상주시 소재 효자 정재수 기념을 찾았다.
이들은 기념관 1층 영상관에서 부모님에 대한 자식의 따뜻한 효 실천에 관련한 동영상을, 2층 효행작품전시실에서 효를 테마로 한 작품들을 관람했다.
또 어린이들과 학부모 등 참가자들은 기념관 앞 잔디마당에서 줄다리기와 축구 등 레크리에이션 등을 즐기고, 따뜻한 대화의 시간을 갖는 등 부모와 아이가 함께 호흡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최판술 효실천운영위원회장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효 의식을 고취시키고자 이번 탐방행사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효의 참뜻을 되새기는 이러한 뜻 깊은 행사를 자주 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