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거리에 새로운 색깔을 입히다
충무로 거리에 새로운 색깔을 입히다
  • 김은하기자
  • 승인 2008.06.25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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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국제영화제 컬러 페스티벌 성황
제2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D-70
중구신문은 한국 영화의 역사가 될 제2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중구민들의 좀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위해 매주 제2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기획특집 면을 배정해 영화제 관련 소식을 전하고자 합니다. 

지난 22일 주말을 맞은 충무로 예술인의 거리 일대는 형형색색의 영화 관련 행사가 열려 이를 즐기기 위한 시민들로 하루 종일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오는 9월 3일 개막하는 제2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를 앞두고 영화제를 미리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린 컬러 페스티벌이다.
컬러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에는 충무로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인 정동일 구청장 이덕화 운영위원장 차승재 기획위원장과 나경원 국회의원 중구의회 임용혁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 최병환 시의원 충무로국제영화제 신영균 윤양하 고문 이문식 노인회 중구지회장을 비롯한 관내 직능단체 회장 및 주민자치위원장,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정동일 조직위원장은 “충무로의 부활을 꿈꾸며 지난해에 이어 제2회 충무로국제영화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영화제를 통해 중구와 서울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중구민과 전 국민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구의회 임용혁 의장은 “지난해는 영화제 행사 진행에 있어서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었던 만큼 올해는 사전준비와 행사일정 등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으로 믿는다. 이번 영화제가 과거 영화의 메카 충무로를 세계 속에 알리는 역할을 담당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지역 행사 일정으로 다소 늦게 도착한 나경원 국회의원도 “한국영화 발전의 산실인 충무로에서 국제영화제를 기다리는 설레는 마음으로 열리는 컬러 페스티벌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줘서 충무로국제영화제의 성공을 예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화인을 대표해 신영균 충무로국제영화제 고문이 “과거 우리 영화인들의 고향인 충무로의 영광을 제2회 충무로국제영화제에서 다시 한 번 되살려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덕화 운영위원장은 “주말에 연인, 친구 또는 가족들과 함께 즐기는 컬러 페스티벌을 통해 충무로의 휴일을 만끽할 수 있기를 바란다. 중구민의 피와 땀이 섞인 영화제 예산을 알뜰하게 활용해 중구와 한국영화를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한몫을 담당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충무로역에서 명보극장 사이에서 열린 컬라 페스티벌에서는 일반인들이 영화의 주인공과 영화배우가 되어 볼 수 있는 체험행사로 가득했다.
영화배우의 전유물인 레드카펫을 시민들이 직접 밟고 포토월에서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체험! 레드카펫’과 영화 속의 특수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수분장 체험, 영화 특수효과인 크로마키 촬영을 할 수 있는 블루스크린 터널 체험,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타로카드, DIY북 체험 등의 코너는 행사 내내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을 정도로 인기가 대단했다.
또한 중구 새마을부녀회에서 마련한 먹을거리 코너와 중구의 자매도시인 속초시와 무주시 특산물 판매 부스 등도 시민들의 발길을 잡았다.
특히 이날은 KBS 드라마 ‘산 너머 남촌에는’ 출연진 25명 전원이 참여해 바자회와 팬사인회를 열었으며 이날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중구 행복더하기에 기탁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됐다.
한편 중구와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오는 10월까지 매월 넷째주 일요일 충무로 예술인의 거리에서 영화제 사전행사의 일환으로 다양한 시민참여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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