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區발전과 구민 행복을 목표로 뛰겠다”
“中區발전과 구민 행복을 목표로 뛰겠다”
  • 정리/유인숙기자
  • 승인 2008.07.0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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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4기 취임 2주년 맞는 정동일 구청장 파워 인터뷰

민선4기 취임 2주년을 맞은 정동일 구청장이 중구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밝히고 있다.
민선4기 제5대 정동일 구청장이 지난 7월 1일로 취임 2주년을 맞았다. 정 구청장은 이날 취임 2주년 기념 정례조례에서 2년간의 활동 내용을 소상히 밝히면서 앞으로 민선4기 후반기를 이끌어 갈 목표와 방향을 제시했다.

·도약하는 지역경제 활력 … 교육에 강한 중구 건설 매진
·관객중심의 충무로국제영화제 … 소나무 명품거리 완성
·경제 도약과 문화·복지 시설 확충 … 디자인 거리 총력
 

▷ 민선4기 취임 2주년 소감은?
“지난 2006년 7월 1일, 13만 중구민의 성원에 힘입어 구청장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맡은 지 어느 덧 2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도약과 번영의 강한 중구, 편안하고 활기찬 행복중구’의 실현을 위해, 나아가 강한 경쟁력으로 세계 속에 우뚝 서는 중구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자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취임 2년을 맞는 소감을 밝혔다.
민선4기의 지난 2년 동안 중구는 제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정보화 부문 최우수상, 한국지방자치 경쟁력 조사 경영성과 전국 1위 등 각종 평가에서 주요 부문의 상을 휩쓸어 2007년까지 총 26개 사업에서 15억여원의 인센티브를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 2008년도 상반기 중에도 서울시 청렴도 개선대책 우수사례 발표에서 최우수구로, 창의행정 우수사례 발표에서 최우수상을, 하수도관리 전산 시스템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관광정책 평가와 문화분야 인센티브 사업 평가·민원행정 서비스 분야에서 우수구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주관하는 여성·어린이 건강관리사업에서 우수보건소로 선정되어 전반기에 실시하는 3개 분야 심사에서 모두 우수구로 평가받기도 했다.

▷ 야심차게 준비한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가 올해로 2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 준비는?
지난해 제1회를 치룬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제로 키울 것이라는 정 구청장. “지난해 첫 영화제라고 믿기 힘들 만큼의 큰 성과를 거뒀다. 오는 9월 3일부터 그 두 번째 막을 올린다. 지난해의 부족했던 점들을 대폭 보완한 제2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에서는 영화제로서의 한층 성숙한 모습을 갖추고 시민들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국제 장편 경쟁부문을 신설하여 국제영화제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한해동안 주목할 만한 국내영화를 집중 조명하는 ‘충무로 NOW’를 새롭게 선보여 관객중심의 영화제로 재탄생 시킬 각오라고 한다.
정 구청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인지도와 완성도를 높여감으로써 앞으로 4~5년 후에는 국제적으로 크게 명성을 얻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제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피력했다.

▷ 소나무 가로수 거리 조성도 빼 놓을 수 없는 사업이다. 향후 계획은?
소나무 가로수 거리를 통해 중구의 거리를 명품거리로 탈바꿈 시켜 나갈 계획이라는 정 구청장. 소나무 가로수 특화거리 조성을 위한 목표 수량은 3,300여주로 현재까지 1,095주의 소나무가 식재되었다고 한다. 초기에 소나무 식재에 따른 어려움이 있었다는 정 구청장은 “부단한 노력으로 상당한 실적을 거양하였고 앞으로 미완성 구간에 식재가 완료되고 시간이 흐르면 소나무의 푸르고 아름다운 자태가 우리의 거리를 한 폭의 아름다운 그림으로 변모시켜 명품 소나무 거리라는 명칭에 걸맞는 위상을 갖추게 될 것이다”고 확신했다.

▷ 효에 대한 남다른 애착으로 효도특구 선포까지 했다. 앞으로 사업 활동 내용을 소개한다면?
정 구청장은 전국 최초의 효도특구 선포와 효 헌장탑을 구청광장에 세우고 신당4동을 효실천 시범 동으로 지정하는 등 백행의 근본인 효 실천에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다.
이에 홀로어르신 효실천 결연사업, 효도통장 만들기, 청소년 효실천 인성교육 등의 효 관련 사업들의 추진을 통해 중구의 효사랑 이미지 제고는 물론 어르신들이 공경을 받으며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 왔다.
“앞으로도 효행 확산을 위한 세대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랑스러운 정신문화인 효행을 생활화하여 효행이 가정은 물론 사회와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정 구청장은 밝혔다.

▷ 교육과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이 크다. 그동안 활동 내용을 소개해 준다면?
“청소년 교육과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 확충을 위한 행복더하기 사업의 폭을 넓혀 가고 있다”는 정 구청장은 지난해 4월부터 전국에서 최초로 출생하는 아이의 인원수에 따라 양육비를 차등 지원하는 출산양육지원금 제도를 시행하여 0세 인구가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는 한편 지난해 전국 최초로 영어교육특구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뤄 다양한 영어교육 사업을 추진하면서 공부 잘하는 명문 중구로 타구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더 많은 사람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캐치프레이즈로 추진하고 있는 중구의 행복더하기 사업은 기업, 종교단체, 독지가 등의 참여 폭이 넓어져 복지행정의 대표 모델로 자리 매김 했을 정도다.

▷ 경제 침체로 인한 어려움이 많다. 경제에 활력을 넣을 수 있는 대책이 있다면?
“중구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다각적으로 펼쳐 ‘새로이 도약하는 지역경제’라는 구정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으며 앞으로도 펼칠 계획이다”는 정 구청장은 “충무로영화제와 연계된 충무로 예술인의 거리 조성을 통한 서울 속의 새로운 문화예술 명소를 마련하여 침체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소개했다.
또한 정 구청장은 “각 재래시장의 특성을 잘 살린 테마형 전문시장의 개발과 시설 현대화를 통하여 대형마트의 등장으로 쇠락의 길을 걷고 있는 재래시장 활성화에 불을 지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외국 관광객과 가장 많이 접하는 음식점, 쇼핑업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외국인 응대 시 반드시 필요한 생활 회화를 교육하여 자신감 있게 외국인 손님을 맞이할 수 있는 ‘중구 글로벌 인증제’를 실시 중이다.

▷ 도심 건축물 높이규제 해제를 위해 혼신의 열정을 쏟았다. 최근 좋은 소식이 들리던데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세운상가 지역에 초고층 빌딩 건립을 위한 도심부 건축물 높이규제 완화를 위해 서울시에 부단히 요구해 소기의 성과를 거두는 쾌거를 올렸다”는 정 구청장은 “서울시에서 중구의 건의를 받아 들여 2009년 재수립될 서울시 도시기본계획·도심부발전계획 수립 시 높이제한 완화를 적극 검토하고 그 결과를 세운재정비 촉진계획에 반영시키겠다는 방침을 중구에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한편 자연과 인간이 함께 어우러지는 남산을 만들기 위한 ‘남산 꿈의 동산’ 조성으로 친환경적 휴식처이자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시켜 나갈 계획이다.

▷ 도시디자인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사업 계획과 안심중구 건설에 대한 내용을 소개해 준다면?
취임 초부터 도시디자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도시디자인과 신설, 지난 5월 뉴욕 보스턴 도쿄 등의 해외 선진도시 시찰을 통해 도시디자인 개발에 매진해 왔다는 정 구청장. 그는 “앞으로 비우는 거리, 통합된 거리, 더불어 만드는 거리를 조성해 나가는 도시디자인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하여 대한민국 금융과 쇼핑업계의 중심지인 중구의 거리를 ‘서울의 1번가’라는 명성에 걸맞게 아름답게 변모시킬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무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중구 건설을 위해 주민 방범용 CCTV 관제센터 개관, 가로등 조도 대폭 상향, 범죄 취약지역에 CCTV 집중 설치 등의 사업을 펼쳤으며 앞으로도 학교, 공원, 어린이놀이터를 중심으로 CCTV 100대를 확대 설치하여 구민과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 주민 밀착형 사업(문화·체육·보건 등)에 대한 향후 추진 계획은?
“구민과 약속했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체육·보건 및 복지시설 확충에도 전력을 기울이겠다”는 정 구청장은 고립된 지리적 여건에 있는 중림동 지역에 보건 분소와 사회복지시설 및 공영주차장을 구비한 다기능 복합시설을 2009년까지 완공하고 보훈회관·노인복지관·여성회관·장애인복지회관 건립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민선4기 후반기를 앞두고 있는데 앞으로 각오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늘 말하는 것이지만 내가 맡은 업무가 하나의 화두가 될 때 창의적 발상이 저절로 떠오른다”는 정 구청장은 “이제 민선4기라는 마라톤 경기는 반환점을 돌아 결승점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길고 긴 코스를 달리다 보면 극도의 고통과 갈증으로 탈진 상태에 이르기도 하고 자신도 모르게 불현듯 무엇을 위해 뛰고 있는가 물음에 빠지기도 한다. 하지만 결코 레이스를 멈추지는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수많은 시련과 난관이 있었고 앞으로도 험난한 장애물이 다가올 것이다. 하지만 중구의 발전과 중구민의 행복을 위해 달려 나가야 한다는 목표가 있기에 중단할 수 없다”며 “구민을 위하고 중구를 발전시킬 수 있다는 자긍심을 갖고 이제부터 다가올 민선4기의 후반기에도 혼신의 힘을 다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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