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중구의회 후반기 신임 의장단에게 듣는다 ②

제5대 중구의회 후반기 부의장으로 지난 4일 선출된 김기래 의원.
김기래 부의장은 “2년 동안 성심을 다해 합리적인 조정자 역할을 수행하는데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현장중심의 의정을 통해 민생을 찾아가는 의회상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후반기에는 의원 간의 마찰을 최소화하면서 깊은 토론을 통해 소통의 고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힌 김 부의장은 “전반기에는 9인9색의 의회였다고 평가를 한다. 이제는 소통과 화합을 통해서 정말로 일하는 의회의 모습을 갖춰가는 견인차 역할을 담당해 나갈 수 있도록 열정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후반기 의장단 선거로 인한 마찰에 대해 김 부의장은 “일각에서 있을 비판에 대해서는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 하지만 지방의회에 정당공천제가 도입된 만큼 다수당에 의한 정당정치와 다수결의 원칙을 무시할 수만은 없는 부분이 있다”며 “이제는 처음 출발할 당시의 마음으로 돌아가 충분한 대화와 토론을 통해 후반기의 그림을 그려 나가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전반기 2년 동안의 활동에 대해 김 부의장은 “젊은 의원들이 강단 있게 잘 운영했다고 생각한다. 비록 균형 면에서는 부실한 부분이 있었으나 집행부 견제의 역할은 충분히 해냈다. 후반기에는 부족한 부분을 조금씩 채워가면서 합리적인 의회를 만들어 가는데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지역 활동에도 좀 더 심혈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는 김 부의장은 “작은 것부터 알차게 챙기고 주민의 소소한 불편거리도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등 주민 밀착형 민원처리를 통해 실질적으로 주민에게 필요한 의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반기 2년 동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윤리특별위원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굵직굵직한 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아 활동해 온 김 부의장. “성심을 다해서 전반기 2년의 활동을 펼쳤다. 이제는 이런 일련의 활동을 토대로 좀 더 세련되고 창의적인 의정활동을 펼치는데 주력할 생각이다. 무엇보다도 지역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의원이 되도록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3개 상임위원회에 소속되어 있는 만큼 회의 구조가 좀 바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각 상임위원회별로 정책 토론 등을 활성화해 전문의회의 기능을 갖춰 나갈 수 있도록 하고 부의장으로서 갈등 치유에 주력할 것”이라는 김 부의장은 “대화와 조정을 통해 서로의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것은 민선자치의 기본이다. 의회 본연의 기능인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에 충실하면서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구민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최선의 대안을 찾는데 함께 협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 부의장은 “생산적인 의회 활동의 근간은 제대로 된 민의의 반영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민의 반영을 위해 현장중심의 의정을 통한 민생을 찾아가는 의회상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구민 모두가 앞으로도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격려와 질책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