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로써 보답하는 정책의회 선도"
“일로써 보답하는 정책의회 선도"
  • 유인숙기자
  • 승인 2008.07.09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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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의회 심상문 의장

제5대 중구의회 후반기 신임 의장단에게 듣는다 ① 

제5대 중구의회 후반기를 이끌어 갈 의장으로 지난 4일 선출된 심상문 의원.
심상문 의장은 “무엇보다도 주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서는 중구의회를 만들어 가는데 주력할 것이다. 의회는 주민의 회의기관이나 다름없다. 이에 13만 중구민을 대표해 의정활동을 하는 만큼 열심히 일로써 보답하는 정책의회가 되도록 동료의원들과 손잡고 한층 더 성숙한 지방자치 실현에 앞장설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제5대 중구의회 후반기 심상문 의장과의 일문일답이다.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된 것을 축하한다. 감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 소감은?
“우선 제5대 중구의회 후반기 의장이라는 막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다. 제5대 중구의회에 입성하여 나름대로 열심히 지역발전과 구민 행복을 위해서 발로 뛰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느낀다. 이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9명의 의원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 진정으로 주민의 대의기관인 중구의회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 쏟을 것이다.”

앞으로 후반기 중구의회는 어떤 모토로 활동해 나갈 계획인지?
“제5대 중구의회 들어서면서 정책의회, 현장 중심의 일하는 의회를 표방하여 9명의 의원 모두가 촌음을 아껴가면서 열심히 구민 삶의 현장 속을 발로 뛰며 땀 흘려 노력했다고 생각한다. 이제 2년간의 활동 내용을 거울삼아 구민의 여론을 수렴하면서 구민들이 직접 느낄 수 있는 행복지수를 높여 나가고 구민의 목소리를 여과 없이 받아들여 작은 소리도 놓치지 않고 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방의회 기능 중 하나인 입법 활동에도 좀 더 심혈을 기울여 주민 생활에 불편을 주는 조례 개정과 주민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조례 제정 등에도 앞장 설 것이다.”

의회사무기구가 국에서 과로 축소된다. 이에 따른 의회 위상 저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데 이에 대한 대응책이 있는지?
“9명의 의원들이 1,300여명의 집행부 직원들이 관장하는 사무를 감사·조사해야 하고 2천억원이 넘는 막대한 예산과 각종 기금 등을 견제해야 하는 만큼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의원 정수만을 기준으로 의회사무기구의 규모를 정하는 것은 실제적인 지방자치의 실정을 무시한 처사라고 분명히 밝혀두고 싶다. 이런 현실 속에서 무엇보다 의원의 전문성을 높여가려는 노력이 가장 필요한 것 같다. 의원 모두가 참여하는 정책 세미나 또는 워크숍을 시기별로 갖고 전문가를 초청해 실제 현장에서 접목 가능한 실용적인 강의를 청취함으로써 전문 일꾼으로서 거듭날 생각이다. 또한 구민 복지 증진과 중구발전이라는 대의에는 집행부와 의회가 하나로 뭉쳐 서로 협력할 때는 협력해 나가고 집행부의 미진한 점은 의회에서 대안을 찾아 제시하는 선진의정을 실현해 나갈 것이다.”

 이번 후반기 의장단 선거로 인해 의원 간에 마찰과 앞으로의 파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에 대한 견해는?
“우선 제160회 정례회 기간 동안 의원 상호간에 의견이 다소 맞지 않아 마찰을 겪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것들 또한 모두가 큰 뜻으로 의회 발전을 위한 것이었다고 생각한다. 서로 다소 뜻이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지만 이제는 의장단 선출도 마무리된 만큼 서로가 조금씩 양보하고 타협하면서 후반기에 제대로 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으로 믿는다. 저 또한 의장으로서 한 곳에 치우지지 않고 균형을 유지하면서 9명의 의원 모두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풀뿌리 민주주의인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하게 개선해야 할 점을 한 가지 꼽는다면?
“말로만 풀뿌리 지방자치를 부르짖지만 제도적으로 뒷받침 되는 것은 실제로 너무 미약함을 절실하게 느낀다. 우선 지방의회를 보좌할 만한 의회사무기구도 더 강화시켜야 할 시점에서 오히려 축소되는 현상이 발생해 통탄을 금치 못하겠다. 의원들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각자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이를 보좌할 전문보좌관제나 전문의원 확충 등의 노력도 필요할 것으로 본다. 또한 의회사무국 직원에 대한 인사권을 집행부에서 갖고 있어 소신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는다. 의회사무국 직원에 대한 인사권을 의회에 주어야 정말로 의원들을 보좌하고 의정활동을 수행하는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후반기 2년 동안의 활동 각오와 구민에게 한 말씀.
“제5대 중구의회가 어느 덧 2년의 임기를 마치고 남은 후반기 2년을 남겨 두고 있다. 처음 시작했을 당시에는 의욕과 열정만을 앞세워 달려왔지만 이제는 2년 동안의 의정활동 내용을 발판 삼아 조금 더 앞설 수 있는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 중구의회 9명의 의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구민 복지 증진과 중구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구민 여러분께서도 우리 의원들의 활동에 관심을 갖고 좀 더 적극적인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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