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초 학부모대표단 주최로 열린 일일찻집에서 지역 내빈 및 주민들과 학부모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당초등학교 학부모대표단으로 구성된 신당초 교육환경개선 대책위원회(위원장 변창윤)가 학교 운동장의 필요성을 인근 주민들에게 홍보하고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사랑의 일일찻집을 열었다.
지난 15일 신당5동 토기쟁이 커피숍에서 열린 일일찻집에는 지역 내빈들을 비롯해 신당초등학교 학부모와 인근 주민들의 발길이 하루 종일 이어졌다.
특히 이날은 신당초등학교 학부모 50여명이 곱게 앞치마를 두르고 시원한 아이스커피와 각종 주스, 팥빙수를 비롯해 떡과 샌드위치 등을 일일찻집을 찾은 주민들에게 정성껏 대접했다.
일일찻집을 주최한 신당초 교육환경개선 대책위원회 변창윤 위원장은 “신당초등학교 운동장 신설의 중요성과 이를 위한 추진위원회의 향후 추진 계획 등에 대해 인근 주민들에게 알리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또한 변 위원장은 “더운 여름 이웃들에게 시원한 음료와 다과를 대접한다는 데 의미를 둔 행사였는데 참석해준 주민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사랑의 성금을 모아줘서 감사할 따름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모아진  수익금은 신당초등학교 환경개선 사업에 유용하게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당초 교육환경개선 대책위원회는 학교 운동장 신설을 요구하는 탄원서와 학부모 및 지역 주민들에게 받은 3,504명의 서명부를 지난 7일과 8일 서울시교육청 및 중부교육청, 중구청에 제출한데 이어 지난 11일에는 중구의회에, 15일에는 서울특별시에 제출했다. <본보 479호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