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휴가는 중구 자매도시에서
올 여름 휴가는 중구 자매도시에서
  • 정리/장진익기자
  • 승인 2008.07.1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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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썸머 바캉스 특집 ‘중구 자매도시 탐방’ … 속초·무주·장성

태양이 작열하는 무더운 여름이다. 직장인들과 주부들에게 여름은 삶의 활력을 재충전하는 휴가의 계절인 동시에 학생들에게는 즐거운 방학의 계절이다.
하지만 올해는 초여름부터 서울지역의 온도가 30℃를 넘나들며 연일 폭염이 지속되고 있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에 올 여름 휴가는 아름다운 자연이 살아 숨 쉬고, 즐길거리와 먹을거리가 가득한 중구의 자매도시 속초와 무주, 장성으로 떠나보자.

환상적인 모험과 즐거움이 있는 휴양도시
강원도 속초

동해안의 대표적인 여름 휴양지이자 해양중심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강원도 속초시는 중구와 지난 1997년에 결연을 맺은 중구의 자매도시다.  여름을 맞아 현재 속초에서는 대표적 여름 휴양지답게 다채로운 축제와 이벤트 등을 개최하며 전국의 피서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속초해수욕장    설악산해수욕장이라고도 불리는 속초해수욕장은 시원한 파도와 낭만이 가득한 곳이다. 이곳은 해안선의 길이가 약 2km, 백사장의 길이가 약 500m에 이르며,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하여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동해의 푸른 바다와 하얀 백사장, 600m에 이르는 소나무 숲이 조화를 이루며, 설악산과 척산온천 등지를 경유하는 관광객들이 여름에 많이 찾는다.
현재 속초해수욕장에서는 조개캐기와 후리그물당기기, 여성백사장 씨름대회, 추억의 포토 수기 공모전 등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가 펼쳐지고 있다.
설악산국립공원    대표적인 수학여행지이자, ‘흔들바위’로 잘 알려진 설악산.
설악산 최고봉인 해발 1,708m의 대청봉과 점봉산을 포함하는 설악산 남쪽자락에 위치한 오색지구는 원시림이 자연 그대로 보존되어 있고, 산 좋고, 물 맑은 곳에서 서식한다는 에델바이스, 금강초롱, 금낭화, 주목나무, 마가목 등 희귀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관광 등산로로는 대청봉, 등선대, 점봉산, 주전골 등이 있으며, 특히 전국에서 가장 유명산 오색약수와 온천이 위치해 있는 명소이다.
동명항    동명항의 최대 매력은 역시 싱싱한 자연산 회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는 점이다. 방파제로 나가는 길목에 위치한 동명항 활어판매장에서는 동명항에서 어민들이 직접 잡아오는 자연산 활어를 판매한다. 이곳은 다른 곳보다 가격이 저렴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여기서 회를 구입해 방파제로 나가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사방의 좋은 경치를 구경하면서 먹는 맛이 일품이어서, 주말에는 방파제에서 회를 먹는 사람들이 많다.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한 재미이다.

※ 중구 자매도시인 속초시에서는 중구민을 위한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속초해수욕장에서 오는 8월 31일까지 운영되며, 이곳에는 몽골텐트 2동과 바닥깔개, 1대의 냉온수기가 설치되어 있다. 중구 주소가 기재된 주민등록증을 보이면 속초해수욕장의 주차장·샤워장·탈의장 등도 무료로 제공된다.

자연과 함께하는 반딧불의 고장
전북 무주

중구와 지난 2007년 1월 자매결연을 맺고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는 청정도시 무주.
전북 무주군은 지난 6월 제12회 무주반딧불축제를 개최하며 반딧불의 고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또 아름다운 산과 시원한 계곡 등 절경을 갖춘 자연휴양도시로 잘 알려져 있다.

무주리조트    덕유산국립공원 내 위치한 산악형 리조트인 무주리조트는 자연과의 조화를 컨셉으로 한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움을 강조하는 4계절 종합휴양지로 각광받는 곳이다. 덕유산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함께할 수 있는 무주리조트는 티롤호텔을 비롯한 모든 시설이 오스트리아풍으로 이루어져 있어 유럽에 와있는 듯 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특히 오는 18일부터 8월 17일까지 캐릭터 공연과 중국기예단공연, 전자현악공연 등이 화려하게 펼쳐지는 ‘2008 무주리조트 썸머페스티벌’이 개최된다.
구천동계곡    덕유산국립공원의 북쪽 70리에 걸쳐 흐르는 계곡으로 입구인 나제통문을 비롯하여 은구암과 와룡담, 학소대, 수심대, 구천폭포, 연화폭포등 구천동 33경의 명소들이 계곡을 따라 위치해 있다.
여름철의 무성한 수풀과 맑은 물은 삼복더위를 잊게 해주며, 온산을 붉게 물들이는 가을철의 단풍과 겨울철 설경 등 사시사철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다. 또 무주리조트와 인접해 있어 여름철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반디랜드·태권도 공원 전망대    3만7천여 평에 이르는 반디랜드 테마공원에는 곤충박물관과 자연학교, 반딧불이 생태복원지, 온실 등이 갖춰져 있으며, 청소년 야영장과 자연휴양림, 통나무집 숙소 등이 들어서서 반딧불이를 만나고 체험하는 모든 이들에게 자연 속에서 휴식을 누리며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태권도 공원 조성에 앞서 건립된 태권도 공원 전망대는 덕유산의 절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현재 무주군에서는 세계 186개국 6천만 태권도인들의 성지이자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문화관광 유산이 될 태권도공원이 조성되고 있다.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
전남 장성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며 한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을 뽐내는 도시 전라남도 장성은 지난 1996년 중구가 처음 결연을 맺은 자매도시다.
아름다운 새가 노래하고 야생동물이 숨 쉬는 전남 장성의 산과 호수는 이곳을 찾는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축령산 조림 성공지     전북 고창과 경계를 이룬 축령산 일대에는 4~50년생 편백과 삼나무 등 늘 푸른 상록수림대 80여만평이 울창하게 조성되어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육림가였던 춘원 임종국 선생은 6·25동란으로 황폐화된 무임목지에 1956년부터 30여년간 조림하고 가꾸어 지금은 전국최대조림 성공지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편백나무는 스트레스를 확 풀리게 하는 피톤치드라는 특유한 향내음이 있어 삼림욕의 최적의 장소로 널리 홍보되어 일본인 ·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축령산 입구 괴정 마을에는 민박촌과 관광농원이 조성되었고, 산 중턱에 40여명의 동자승들이 수도하는 해인사의 진풍경이, 산 아래 모암마을에는 통나무집 4동이 있어 체험하고 체류할 수 있는 관광을 즐길 수 있다.
또 휴양림을 관통하는 임도를 지나가면 태백산맥과 ‘내 마음의 풍금’을 촬영했던 금곡영화촌이 있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이곳에서는 오는 8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2008 장성축령골산소축제’가 화려하게 열린다.
고불총림 백양사    백양사톨게이트를 빠져나와 1번 국도를 타고 백양사방면으로 9.6km을 달리다 16번 군도를 타고 북하면 약수리로 향하다 보면 오래된 벚꽃나무와 단풍나무들이 다소곳이 줄지어 찾아오는 이들을 맞이하는 곳, 그곳이 백양사이다.
예로부터 선도량으로 유명해 수많은 높은 고승들을 배출했던 백양사는 송광사의 더불어 호남 최대의 사찰이다. 그러나 명성과는 달리 고불총림 백양사는 오히려 단아하고 조용해서 이곳을 찾는 사람들도 참선하는 스님들의 독경소리에 따라 온갖 상념에 잠기다 보면 일상의 시름을 훌훌 털어 버릴 수 있다.
여느 절처럼 산속에 다소곳이 자리하고 있으나 동시에 커다란 계곡과 연못을 끼고 있다. 또한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초록이 흐르는 신록, 가을에는 백암산의 오색단풍, 겨울에는 산사의 겨울풍경이 사계절 사람들의 발길을 향하게 하는 절이기도 하다.
장성호관광지    장성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자리 잡은 장성호 관광지는 수려한 경관의 장성호를 끼고 있어 입지적 요건도 좋아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멈추는 곳이다.
장성호 상류 중간지점인 관광지에는 전망대, 문화예술공원, 야영장, 가족유희장 등의 공간이 조성되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며, 주위의 산책과 수상관광을 즐길 수 있어 장성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
전망대, 야외공연장, 문화예술공원이 조성되어 장성호와 주변의 수려한 경관을 한 눈에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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