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3동 주민자치센터 회원 독거노인 자원봉사
신당3동 주민자치센터 회원들이 지역내 독거노인들을 위해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에 나섰다.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되고 있는 헬스 탁구 스포츠댄스 사물놀이 서예 프로그램을 수강하는 주민 65명이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2명씩 조를 나눠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들에게 신당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제공하는 점심 도시락을 배달하고 있다.
특히 봉사활동에 적극적인 회원들은 도시락 배달이 시작되기 몇 시간 전부터 복지관에서 밑반찬 만들기와 설거지 등을 돕기도 한다.
지난 18일 봉사활동에 나선 헬스교실 이춘애 회원은 “여러 가정을 시간 내에 배달해야 하기 때문에 바쁘지만 독거 어르신들이 혼자 식사하시게 할 수 없어 말벗을 해드리기도 한다. 도시락 배달을 하면서 동네 한바퀴 돌고나면 뿌듯함과 함께 몸도 건강해지는 것 같아 기분이 상쾌해진다”고 소감을 말했다.
신당3동 주민자치센터를 담당하고 있는 박수경 씨는 “지난 7월부터 시작했는데 우려했던 것과는 다르게 각 프로그램 회장들을 주축으로 회원들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는 회원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봉사자들의 대부분이 주부들이어서 독거 어르신들도 좋아하신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업은 신당3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임연학)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봉사활동을 원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동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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