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층별 시설 배치 문제로 다소 지연되었던 중구 신당3동 남산타운아파트 내에 위치한 공영청사 부지에 건립될 다목적 문화체육센터가 층별 구성을 확정지었다.
중구는 신당3동 다목적 문화체육센터의 내부 시설 배치를 확정하고 현재 현상공모를 진행 중이다. 현상공모에서 우수작이 선정되면 바로 설계에 들어가 올해 안으로 발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목적 문화체육센터는 지하 2층에서 지상 5층 규모다.
층별 구성을 보면 우선 지하 2층에는 전기실 등의 부속실이, 지하 1층은 휴게실을 포함해 행정 공간으로 활용하게 된다.
지상 층을 보면 지상 1층에는 보육시설이 들어선다. 당초 보육시설을 2개 층 정도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이번에 1개 층으로 최종 결정한 것이다.
지상 2층에는 작은 도서관과 전자 자료실 등이 마련되어 구민의 문화욕구 충족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상 3층에는 소규모 강의나 프로그램 진행 등이 가능한 강의실과 사무실이 들어선다.
지상 4층에는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헬스장을 마련해 건강 증진에 일조하게 된다.
지상 5층에는 에어로빅이나 검도 등의 생활체육 프로그램과 대규모 모임을 할 수 있는 다용도 복합공간이 마련된다.
이번에 들어설 다목적 문화체육센터의 부지는 신당3동 844-1 남산타운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하며 아파트 건립 당시인 2002년 조합 측에서 공영청사용으로 기부 체납한 곳이다. 그동안 층별 시설 배치와 관련해 남산타운아파트 주민들과 의견 차이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번에 절충안을 마련해 추진하게 된 것이다. (본보 제451·452·470호 참조)   

유인숙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