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관람 … 신당동 떡볶이상우회 후원
가정 형편이 좋지 않아 문화생활을 접하기 어려운 관내 어린이들을 위해 충무아트홀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공연 중인 따뜻한 가족 뮤지컬 ‘한밤의 세레나데’를 지난 14일 하루 동안 일반 관객을 받지 않고 관내 저소득 가정 아동 200여명을 초청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것으로 사회공헌 차원에서 문화소외계층에게 공연을 무료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나눔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것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신당동 떡볶이타운상우회(회장 박영한)에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신당동 떡볶이를 푸짐하게 제공해 의미를 더했다.
충무아트홀 윤정국 사장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 충전소로 자리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가을을 맞아 어린이들이 관람하기에 적당한 가족 뮤지컬에 초청했다. 앞으로 초청 대상을 더욱 확대해 적극적으로 지역 사회 문화 공헌 사업을 꾸준하게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충무아트홀은 지난해 11월 스포츠토토와 함께 문화사회공헌 파트너십에 청각장애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주민과 학생, 교통사고 유가족 등 800명을 무료로 초청한 바 있다.
또한 지역 주민들의 문화욕구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중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