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본고장 충무로 부흥 기원”
“영화의 본고장 충무로 부흥 기원”
  • 유인숙기자
  • 승인 2008.10.2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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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영화의 거리 추진협의회 주최 제5회 축제 성황
충무로 영화의 거리 축제에서 미8군 군악대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한국 영화의 탄생지인 충무로에서 일반시민과 영화인이 한데 어우러진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다.
충무로 영화의 거리 추진협의회(회장 김갑의)는 지난 22일 충무로 거리 일대에서 제5회 충무로 영화의 거리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제46회 영화의 날에 앞서 전야제 성격으로 진행됐으며 화려한 풍물놀이와 미8군 군악대의 재즈와 영화음악 연주 공연 등을 식전행사로 준비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쉽게 접할 수 없는 미8군 군악대의 재즈 공연은 축제 참석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겨줬으며 친근한 우리 가요를 선사해 인기를 더했다.
공식 행사는 충무로 타워빌딩 앞에서 진행됐으며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는 정동일 구청장 나경원 국회의원 중구의회 김기태 김수안 김연선 의원 중구문화원 남상만 원장을 비롯해 신영균 윤일봉 등 원로 영화인과 영화 관계자, 일대 주민 및 상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개그맨 김늘메와 방송인 김주경 씨의 사회로 진행됐다.
충무로 영화의 거리 추진협의회 신영균 명예회장은 “영화의 산 증인이자 살아있는 역사인 충무로 영화의 거리에서 뜻 깊은 축제를 하게 되어 기쁘다. 원로 영화인들의 한국영화에 대한 열정이 토대가 되어 한국영화가 해외에서 인정을 받는 시대가 됐다. 이번 축제를 통해 충무로가 더 부흥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개회선언을 했다.
나경원 국회의원은 “국회 문방위 위원이자 간사로서 영화의 메카인 충무로가 발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축하했다.
정동일 구청장도 “충무로를 세계적인 문화명소로 만들고자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를 개최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원로 영화인들의 마음을 풀어주고 신진 배우들에게는 희망을 주는 충무로로 발전시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화인을 대표해 정진우 영화인복지재단 이사장은 “한국영화는 충무로를 터전으로 해서 성장했는데 충무로에 광장도 하나 없이 길에서 축제를 개최한다는 현실이 안타깝다. 충무로에 자그마한 영화인들의 보금자리라도 만들어 주는 등 영화의 중심으로 다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축하를 했다.
축제에서는 충무로의 역사를 그린 다큐멘터리 ‘다시 보는 충무로’를 상영했으며 노래자랑, 개인기 콘테스트 등의 이벤트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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