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블럭 점토→자연석 교체 사유는?
보도블럭 점토→자연석 교체 사유는?
  • 유인숙기자
  • 승인 2008.11.12 1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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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블럭 공사 후의 명동역 인근 골목.

구 청 … “지역 실정에 맞게 조정 불가피”
해당지역 의원 … “특위 구성해 현장 조사”

중구는 지하철 4호선 명동역에서 남산 케이블카 승착장까지 올라가는 길 입구 400m 구간에 지난 9월 27일 벽돌형 보도블럭 공사를 실시했다.
그런데 지난 6일 모 방송 뉴스에서 명동 보도블럭 공사와 관련해 공사를 실시한 지 이틀 뒤에 새로 깐 보도블럭을 걷어내고 서울시 예산을 추가로 7천여만 원 들여 자연석으로 다시 깔았다는 내용이 보도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중구청 토목과 관계자는 “지역 실정에 맞게 조정하는 과정에서 재시공하게 된 것이며 전체 공사 구간이 아닌 대형차량 등의 통행이 빈번한 곳에   보도블럭을 다시 깐 것이다”며 “걷어낸 블럭은 다시 재사용 한다”고 밝혔다.
구청에 따르면, 이 공사는 서울시에서 실시하는 열린 남산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며 당초 서울시 방침에 따라 점토블럭으로 시공했으나 명동 입구에 호텔과 예식장 등이 위치해 대형차가 회차하거나 짐차 등의 이동이 빈번해 점토블럭의 경우 깨지는 등 파손 사례가 커 이를 다시 돌 포장으로 바꾸는 작업이었으며 인근 민원에 따라 인도와 보도 사이의 높이도 조절했다고 한다.
이 지역 출신 중구의회 임용혁 의원은 “단순히 그냥 넘길 문제는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는 만큼 의회 차원에서 조사특위 등을 구성해 사안을 정확히 짚고 넘어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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