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문학공간으로 등단
서울소방안전모임 조병서 회장(원안 사진)이 그가 살아온 70년 세월을 잔잔하게 써내려간 이야기와 시를 모은 수필집 ‘돌고돌아 돌모루에’(사진)를 출간했다. 이에 지난 11일에는 세종호텔에서 지역 내빈 및 지인들을 초청해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은 중구의회 심상문 의장, 중부소방서 성환상 서장, 한국여성문예원 김도경 원장과 회원, 서울소방안전모임 회원 및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조병서 회장은 “부족한 실력으로 써내려간 글을 아름답게 다듬어 한권의 책으로 만들어지기까지 도움을 아끼지 않은 분들에게 감사하다. 수필집 출간을 준비하면서 그동안 앞만 보고 살아온 칠십 평생을 되돌아보며 많은 것을 생각하고 느끼는 계기가 됐다”며 “아직 많이 부족하고 모자라겠지만 노년의 도전을 너그러이 눈여겨 봐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구의회 심상문 의장은 “평소에도 항상 겸손하게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조병서 회장의 수필집에서 평범하면서도 진솔한 삶의 향기를 느낄 수 있었다”고 축하했다.
한국여성문예원 김도경 원장도 “소탈한 성품만큼 따뜻함이 듬뿍 담겨진 수필집이 부디 많은 사람들에게 교감이 되어 널리 읽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여성문예원 이경안 시인이 ‘돌모루를 노래하라’는 축시를 낭송했으며 참석자들 모두가 조 회장의 수필집 출간을 축하하는 축배를 들었다.
‘돌고돌아 돌모루에’는 돌모루 언덕에 앉아, 노년의 희망사항, 보릿고개, 에누리 그리고 덤, 천생연분 등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조 회장은 지난 1일 월간 문학공간 수필부문 신인문학상 당선과 함께 등단했으며 현재 한국여성문예원 이사를 비롯해 신당1동 방위협의회장, 서울 동부지검 범죄예방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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