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가 구민들에게 좀더 친숙한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중구의회는 지난 7월부터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실시해 지난 30일 드디어 새로운 모습을 공개했다.

이번 환경정비는 중구 구민회관이 지난 6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시행함에 따라 구민회관 2층에 자리잡고 있는 중구의회도 이에 발맞춰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실시한 것이다.

중구의회 오세홍 의장은 “주민에게 좀더 친숙하고 편안한 공간이 되도록 대대적인 정비를 실시했다”며 “주민을 위하고 중구 발전을 생각하는 중구의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대체적으로 침침한 분위기를 주었던 복도와 사무실의 조명과 내벽, 바닥을 교체해 산뜻하고 쾌적한 느낌이 들도록 했다.

의장실, 상임위원장실, 의원 연구실, 소회의실 등의 출입문과 조명, 표지판 등도 새롭게 정비해 방청객과 민원인들이 의원이나 상임위원회의 활동 모습을 쉽게 알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구민회관 앞 홍보게시판도 새롭게 교체했다. 이곳에는 중구의회의 연혁과 주요 기능뿐만 아니라 의원들과 의회의 활동사진을 담은 게시판을 별도로 마련해 다양한 의정활동의 모습을 구민에게 알리는 홍보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유인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