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실 갖춘 행감·생산적인 정책대안의 구정질문 전개”
“내실 갖춘 행감·생산적인 정책대안의 구정질문 전개”
  • 정리/유인숙기자
  • 승인 2008.11.26 1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구의회 심상문 의장 제164회 정례회 개회사 주요내용

2008년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정례회인 중구의회 제164회 정례회 개회식이 열린 지난 21일 중구의회 심상문 의장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에서부터 경제를 활성화할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통해  새로운 각오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와 구정질문, 내년 예산안 심사가 있을 예정이라며 심 의장은 “새해 1년을 계획하는 토대를 마련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이미 서류제출의 건을 의결하여 해당 부서로부터 관련 자료를 받았고 2009년 사업예산과 예산심의 기법에 대하여 행정안전부의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전문교육을 받는 등 매우 많은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심 의장은 “유감스럽게도 최근 명동 보도블럭 교체와 관련한 공중파 방송 보도 내용에 대해 주변 많은 분들이 오해하는 부분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옛말에 오얏나무 밑에서 갓끈을 고쳐 매지 말라는 말이 있다”고 상기시키며 “이로 인해 대내외적으로 중구 행정과 구민의 신뢰에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고 꼬집었다.
이어 심 의장은 의회의 승인을 받은 사업을 다른 사업으로 예산을 전용하여 사용, 당초 계획과는 다르게 공사를 하거나 계획에 없던 용역을 위해 다른 용역예산을 전용하는 사례도 같은 맥락에서 발생한 일이라고 지적하면서 “지방행정의 목적은 구민 편의 증진 및 행복추구라는 근본을 잊지 말고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노인복지정책과 관련해서도 심 의장은 “전체인구 중 노인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11%를 상회한다. 노인복지 정책에 역점을 두고 효도특구의 기반 조성 추진 등에는 박수를 보낸다. 하지만 마냥 베풀기식 선심행정만 치우친다는 좋지 않은 여론도 팽배하다.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생활을 보낼 수 있는 의미 있고 보람된 노인복지정책이 시급하다”며 “현재 서울시 11개 구가 노인치매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는 만큼 중구도 무엇이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는 정책인지를 고민하면서 노인치매지원센터 설치 운영을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심 의장은 “최근 행정안전부의 지방세제 개편안은 구 살림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집행부 공무원의 축적된 행정경험과 중지를 한데 모아 하루빨리 세수 확충 방안을 마련하기를 바란다”며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 신뢰를 심어주는 희망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피력했다.
2009년도 예산안 심의에 앞서 심 의장은 “구민의 복지 인프라 확대를 위한 각종 시설물 건립과 관련한 사업성 예산에 대해 지역주민의 여론 등을 고려하고 각계각층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체계적이고 합리적으로 계획이 수립되었는지 꼼꼼히 살펴 달라”며 “전시성·행사성·선심성 예산 때문에 정작 서민생활을 위한 예산이 누락되지는 않았는지 등을 신중히 검토하고 철저하게 심의하여 진정 중구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합리적인 예산안이 수립될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심 의장은 “행정사무감사는 구민의 입장에서 집행부를 감시감독하고 견제하는 중요한 의정활동이다. 잘못된 부분은 지적하여 올바르게 개선되도록 하고 잘된 부분은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격려하여 내실 있고 미래지향적인 감사가 되도록 해 줄 것”과 “구정질문 시에는 구민을 위한 생산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여 구민에게 신뢰를 심어주는 등 수준 높은 지방의회의 본보기가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8길 22-4, 10층 1001호(명동2가, 대한빌딩)
  • 대표전화 : 02-773-4114
  • 팩스 : 02-774-9628
  • 청소년보호책임자 : 변봉주
  • 명칭 : 서울중구신문명동뉴스
  • 제호 : 중구신문
  • 등록번호 : 다 02713
  • 등록일 : 1993-02-25
  • 발행일 : 1993-02-25
  • 발행인 : 변봉주
  • 편집인 : 변봉주
  • 인터넷신문 명칭 : 중구신문닷컴
  • 등록번호 : 서울, 아 52247
  • 등록일 : 2019-04-03
  • 발행인 : 변봉주
  • 편집인 : 변봉주
  • 중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중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7734114@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