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서 중구가 문화분야 우수구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2007년 10월부터 2008년 9월까지 서울시 각 자치구를 대상으로 ‘2008 자치구 문화분야 인센티브 사업’ 평가를 실시해 중구가 우수구로 선정되어 2억원의 인센티브를 교부 받는다.
이번 평가는 25개 자치구에서 추진한 문화 사업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전문가 5명이 서류 심사와 직접 현장 확인을 거쳐 진행됐다.
중구는 서울시 창의문화도시 마스터플랜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구립도서관 개관, 제2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성공 개최 등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2회를 맞은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는 40개국 170편의 영화가 상영되어 83.4%의 좌석 점유율을 기록한 바 있다.
중구 최초의 구립도서관인 중구구립도서관은 10월말 현재 일일평균 324명이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으며, 원어민 영어스토리텔링 등 5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해 구민들로부터 호응이 좋다.
또한 최근 대극장 좌석을 1,300여석으로 증설해 지난 1일 재개관한 충무아트홀도 시설 규모나 공연 기획 등 운영 면에서 우리나라 4대 공연장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와 더불어 회현체육센터·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 건립과 정월대보름 맞이 광통교 다리밟기 행사, 충무공 이순신 탄생 기념행사, 장충단 추모제향, 남산골 전통축제, 통일기원 남산봉화식 등을 개최하여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육성함으로써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 중구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