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회는 지난달 25일 제35회 정례회 본회의를 열고 제7대 서울특별시의회 후반기를 이끌어 갈 의장을 무기명 투표에 의해 김기성(강북 4·한나라당·사진) 의원을 선출했다.
김기성 신임의장은 3선 시의원으로 5~7대 시의회에서 교육문화위원장, 정책연구위원장, 부의장을 맡아 오면서 그동안 서울시정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의정활동을 왕성하게 수행해 왔다.
당선 후 김 의장은 “서울시민과 동료의원에게 감사하고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시의회가 해야 할 일이 많으므로 최선을 다하겠다. 1,000만 서울시민에게 본의 아니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 대시민 봉사에 나서 시민에게 사랑받는 의회, 민생을 챙기는 의회, 교육에 앞장서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번에 선출된 후반기 의장의 임기는 2008년 11월 25일부터 2010년 6월 30일까지다.
한편 김 의장은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서울시립대학교 대학원에서 도시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음으로써 학식과 경륜, 도덕성을 동시에 갖춘 탁월한 리더십의 소유자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