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꼭 읽어야 할 화제의 베스트셀러
올해 꼭 읽어야 할 화제의 베스트셀러
  • 장진익기자
  • 승인 2008.12.17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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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
버나뎃 로제티 슈스탁 저 │ 보물창고 펴냄

숨을 쉬고, 밥을 먹고, 배설을 하는 것처럼 ‘책읽기’는 당연하게 여겨져야 하는 것 중의 하나이다. 아기이기 때문에 어른들보다 작은 숨을 쉬고, 적게 먹을지는 모르지만 아기에게도 이 모든 것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처럼,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는 책읽기에 대한 아기들의 숨어 있는 생리적 욕구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만들어진 책이다.
어린 시절, 하얀 도화지 위에 노란색 크레파스로 밑그림을 그리곤 하던 미술 시간을 떠올려 보면 흰 도화지 위에 그려 놓은 노란색 밑그림이 얼마나 선명해 보였는지 기억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좋은 음악을 들려주고 사랑을 듬뿍 쏟아 키운 화초는 그렇지 않은 화초보다 예쁘고 튼튼하게 자란다는 실험 결과에도 드러나고 있다.
아기의 백지 같은 마음과 성품도 마찬가지다. 그 깨끗한 종이 위에 ‘너를 사랑 한단다’라고 속삭인다면 아이는 그 말과 따스함을 스펀지처럼 온 마음으로 받아들일 것이다.
그리고 어렸을 때부터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아기에게는 인성교육이 따로 필요 없을 것이다.
지금 아이를 무릎에 앉혀 놓고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라고 속삭여 주자.

[ 시크릿(The Secret) ]
론다 번 저 │ 살림Biz 펴냄
인생을 성공으로 이끄는 ‘위대한 비밀’의 단편들은 오래 전부터 구전과 문학과 종교와 철학에서 발견되었다. 이제 최초로 ‘비밀’의 모든 조각이 하나로 묶여 세계에 소개되었다.
이 책에서 독자는 돈, 건강, 인간관계, 행복 등 삶의 모든 면에서 ‘비밀’을 활용하는 법을 배울 것이다. 내면에 잠재되어 숨겨진 힘을 이해하기 시작할 터이고, 그리하여 모든 측면에서 기쁨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의 잭 캔필드와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의 존 그레이 등 24명의 대가들이 비밀을 활용해 건강과 부와 행복을 거머쥔 지혜를 전해준다. 그들은 이 책에 담긴 지식을 적용하여 질병을 내쫓고, 막대한 부를 쌓고, 장애물을 극복하고, 불가능하다 여길 만한 일을 성취한 멋진 이야기들을 들려줄 것이다.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실패를 경험했지만 다시 삶의 원동력을 찾으려는 사람들에게, 같은 비전을 공유하려는 주위의 모든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책이다.

[ 이기는 습관 ]
전옥표 저 │ 쌤앤파커스 펴냄

100번 슈팅해도 골을 못 넣으면 헛수고다. 이기는 사람은 샅바싸움에 능하다. 모래판이나 교과서에 적힌 딱딱한 원칙이 아니라, 어디를 잡아야 고객이 나에게 끌려오고 내 편이 되는지 실전을 통해 잘 알고 있다. 승리의 숨소리와 땀 냄새를 맡고 본능적으로 움직인다. ‘그저 열심히 일하는 습관’이 아니라, ‘이기는 습관’을 갖게 해야 한다.
이 책은 삼성이라는 최강 조직, 그 중에서도 시장을 혁신하고 변화와 성과를 극대화한 전설적 조직을 이끌었던 명사령관이 필생의 원칙과 지침들을 주옥같이 풀어놓았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승리하는 방법’, ‘골을 넣는 방법’, ‘실전의 싸움에서 성공을 맛보는 방법’에 대한 가장 현실적이며 실용적인 해법서다. 세상에 성과와 수익과 연결되지 않은 조직은 없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 책은 모든 조직의 리더들이 꼭 읽어야 할 필독서다. 또 시행착오를 반복하거나 지름길로 가로질러가고 싶은 안일함이 싹틀 때, 직장에 몸담은 젊은이들로 하여금 자신을 돌아보게 해주는 책이기도 하다. 일류조직으로 발돋움하기 바라는 팀, 달리는 말에도 채찍을 가한다는 심정으로 조언을 아끼고 싶지 않은 구성원에게 백 마디 말 대신 건네줄 만한 책이다.

[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
신웅진 저 │ 명진출판 펴냄

외교관이라는 꿈의 씨앗을 가슴 속에 품었던 한 시골 소년이 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마침내 유엔 사무총장이 되기까지 과정을 담은 우리 시대의 희망 이야기이다. 이 책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어린 시절부터 외교관 시절에 걸쳐 그가 꿈을 이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금 우리의 교육은 공부에 대한 근본적인 애정보다는 ‘누구보다 더 잘해야 한다’는 경쟁의식만을 독려하고 있다. 뒤틀린 교육 현실 속에서 청소년들은 꿈과 열정, 도전 정신은 말살당한 채 ‘공부 기계’로 전락하고 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그가 꿈을 이뤄온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가슴 뛰는 꿈을 품게 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이 책이 가르쳐주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취재하고 집필하면서 ‘그래! 이렇게 꿈을 품고 정직하고 열심히 하면 되는 거구나’라는 가슴이 두근거리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한다. 그리고 다시 소년으로 돌아가 반기문과 같은 인물을 알았다면 더 나은 꿈을 품고 더 노력하는 삶을 살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을 갖게 됐다고 한다.
모두에게 오는 기회이지만 그것을 잡아내는 데에는 준비가 필요하다. 이 책은 그러한 청소년기의 모든 노력과 꿈의 촉진제가 될 것이다.

[ 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 ]
타샤 튜더 저 │ 윌북 펴냄

콘크리트 숲으로 둘러싸인 도시에서 생활하다 보면 어느 날 문득 풀밭에 누워 높은 하늘을 보고 싶을 때가 있다. 그곳에 수백 가지 꽃들이 핀 아름다운 정원이 있고 맛있는 음식까지 있다면 더없는 행복을 느낄 것이다. 지친 일상에 젖다 보면 이렇듯 우리는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 몸과 마음의 휴식을 얻기를 소망한다.
‘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는 그런 영혼의 휴식과도 같은 책이다. 여기에는 꽃들이 흐드러진 정원이 있고 손수 키워 말린 허브차가 있고 귀여운 동물들이 있고 장작 스토브로 구워낸 비스킷이 있다. 또한 삶을 관조하는 나이, 올해 91세가 넘은 타샤가 들려주는 짧지만 주옥같은 이야기들이 있다.
책의 주인공 타샤는 지난 9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자연의 일부가 되어버린 듯하다. 맨발로 흙길을 거닐며 다음 날의 날씨를 예감하고, 직접 키운 염소젖으로 치즈나 버터를 만들어 먹으며, 아마에서 실을 자아 천을 짜서 옷을 만들어 입고 장작 스토브로 요리를 한다. 밤이면 자신이 키우는 꽃과 동물들을 소재로 그림을 그린다. 그러나 천국 같은 정원에서 아름다운 꽃들을 피우고 매일 오후 차를 마시고 어린이들을 위해 마리오네트 인형극을 공연하는 등 여유와 위트가 넘친다.
이 책에는 타샤의 자연적이고 느린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타샤는 자신이 ‘행복한 사람’이라 자부한다. 꿈을 위해 노력하다 보니 행복이 어느새 일상에 깊이 들어와 있더라는 것이다. 재미 삼아 평화롭고 스트레스 없는 삶을 지향하는 ‘고요한 물’교라는 종교를 만들었다는 그녀에게서 우리는 행복한 삶의 새로운 모델을 보게 된다.
출처 : YES24(www.ye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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