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선거 바람 서서히 분다
내년 선거 바람 서서히 분다
  • 유인숙기자
  • 승인 2005.09.1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장하 前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지도위원열린우리당 입당

민주당 소속 區의원 4명도

 

내년 5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 예상후보자들의 움직임이 지역 내에서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다.

최근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내년 선거는 당내 공천을 거머쥐어야 선거에서 승리할 확률이 높아 우선적으로 공천이라는 벽을 뛰어 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5월 31일 지방선거가 8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가장 먼저 움직임을 보이는 곳이 중구의회 의원들이다. 최근 구의원들이 지역 민심과 중구 발전 등을 내세우면서 소속 정당을 바꾸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4대 중구의회가 첫 출발할 당시 중구의회 의원의 소속 정당별 분포를 보면 한나라당 8명 민주당 5명으로 열린우리당 소속 의원은 한 명도 없었다. 하지만 9월 1일 본지가 각 정당에 확인한 결과 한나라당 8명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반면 민주당 소속 5명의 의원 중에서 최철기 의원만 민주당에 남고 김기태 부의장 김수안 의원 윤판열 의원 조영훈 의원 등 4명은 열린우리당에 입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 3년여만의 변화로 선거철이 다가옴을 실감하게 한다.

이 같은 추세로 보면 내년 구의원 선거는 열린우리당 한나라당 민주당 등 3개 정당 소속 의원들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지만 기타 정당에서 후보자를 출마시킬 가능성도 아예 배제할 수만은 없다.

특히 지난해 구청장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 예비후보자로 출마했던 전장하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지도위원도 지난달 27일 열린우리당으로 공식 입당했다.

이번에 대대적으로 당적이 변경된 것은 열린우리당 규정상 8월 31일까지 당원으로 가입한 뒤 6개월 이상 당비를 내야만 내년 지방선거 후보자 경선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중구청 민원봉사과장을 지낸 하홍선 씨도 지난달 31일 중구청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같은 날 열린우리당에 입당해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앞으로 8개월 남은 지방선거는 다가오는 추석을 시점으로 구민의 민심에 따라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8길 22-4, 10층 1001호(명동2가, 대한빌딩)
  • 대표전화 : 02-773-4114
  • 팩스 : 02-774-9628
  • 청소년보호책임자 : 변봉주
  • 명칭 : 서울중구신문명동뉴스
  • 제호 : 중구신문
  • 등록번호 : 다 02713
  • 등록일 : 1993-02-25
  • 발행일 : 1993-02-25
  • 발행인 : 변봉주
  • 편집인 : 변봉주
  • 인터넷신문 명칭 : 중구신문닷컴
  • 등록번호 : 서울, 아 52247
  • 등록일 : 2019-04-03
  • 발행인 : 변봉주
  • 편집인 : 변봉주
  • 중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중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7734114@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