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실 직원 이색 문구 넣은 명패 설치 ‘눈길’
민원실 직원 이색 문구 넣은 명패 설치 ‘눈길’
  • 유인숙기자
  • 승인 2009.03.11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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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나눔 창구에서 서류 발급 받으세요”
중구청 민원창구 직원이 ‘눈빛만 봐도 알아요’라고 명패에 적어 눈길을 끈다.
중구청 민원봉사과 민원 창구에 들어서는 순간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있다. 바로 직원들 앞에 놓여 있는 명패. 일반적으로 명패에는 담당자 이름만 적혀있지만 중구청 민원봉사과 민원창구 직원 명패에는 민원인들을 대할 때의 신념이 고스란히 들어가 있어 신뢰를 더한다.
중구는 지난 2월부터 세무1과와 2과, 토지관리과, 사회복지과로 나눠진 민원창구를 한 곳으로 통합, 민원 업무 원스톱 처리를 시행하면서 민원인들을 더 친절한 마음으로 대하고자 이번에 이색적인 명패를 마련하게 됐다.
명패가 설치된 곳은 세무·토지·가족 관계·증명·위생·사회복지·취업 상담·행정정보공개 등 민원 창구에 배치된 직원 20명의 자리다.
직원들마다 특색 있는 문구로 방문하는 민원인들을 맞이하고 있다.
위생민원 접수를 담당하는 안현옥 씨는 ‘희망 나눔 창구’를 슬로건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있으며 통합증명 민원을 맡고 있는 김진영씨는 ‘눈빛만 봐도 알아요’라고, 가족관계 편제를 맡은 박근일 씨는 ‘가족의 마음으로 처리하겠습니다’라고 적어 친근함을 더했다.
이 외에도 ‘최고의 친절로 모시겠습니다’ ‘기쁨으로 처리해 드리겠습니다’ ‘맑은 미소로 처리하겠습니다’ ‘따뜻한 미소로 처리하겠습니다’ 등의 친절과 미소를 강조하는 문구가 가장 많으며 ‘고객님, 정성을 다 하겠습니다’ ‘밝은 얼굴, 따뜻한 마음’ ‘예쁜 마음으로’ ‘내 일과 같이 생각하며’ ‘고객님 사랑합니다’ 등의 민원 처리 태도에 대한 내용도 상당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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