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거리에서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
명동거리에서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
  • 유인숙기자
  • 승인 2009.04.0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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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문화교류사업 일환 오는 11일 진행
국내를 비롯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방문지인 서울 한복판 명동거리에서 조선통신사 행렬을 볼 수 있는 이색적인 퍼포먼스가 계획되어 있다.
중구는 오는 11일 오후 4시부터 2009 조선통신사 한일문화교류사업의 출발을 알리는 조선통신사 행렬을 명동거리에서 재현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 행사는 중구청과 (사)조선통신사문화사업회(회장 부산광역시장 허남식)가 한·일간 평화와 문화교류의 선린우호사절로 활약한 조선통신사 행사를 통하여 한·일간 우호를 다지고 관광특구인 명동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특히 올해에는 매년 인사동에서 진행되는 조선통신사 행렬을 엔고특수를 맞아 일본인 관광객이 많은 명동에서 유치하게 됐다.
이번 조선통신사 행렬은 오후 2시에 서울 창경궁 명정전에서 3사 임명식을 가진 후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명동거리에서 펼쳐진다.
이날 3사 임명식을 시작으로 문화사절단이 서울을 출발하면 5월 2일과 3일 이틀간 부산에서 해신제(뱃길 안녕 기원), 조선통신사 퍼레이드, 거리 퍼포먼스 등의 행사가 개최된다.
일본에서도 8월 1·2일 아리랑 축제, 9월 19·20일 조선통신사 우정의 축제 등이 쓰시마, 시모노세키, 후쿠오카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조선통신사는 조선후기에도 막부의 요청으로 조선국왕이 1607년부터 1811년까지 12회에 걸쳐 일본으로 파견한 공식 외교사절이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조선통신사 축제는 400여년 전 통신사의 평화교류를 21세기에 되살린다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부산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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