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찾아가는 의정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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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인숙기자
  • 승인 2009.04.08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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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특위 소나무 가로수 특화거리 관련 현장 방문
중구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이혜경 위원 양동용 위원 심상문 의장  김기래 위원 고문식 위원장(왼쪽부터)이 김포 가식장에서 김정호 공원녹지과장으로부터 현황을 보고 받고 있다.
중구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고문식·이하 조사특위)가 중구 역점사업 가운데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진행되고 있는 소나무 특화거리 조성과 관련된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조사특위는 지난 2일 고문식 위원장 김연선 부위원장 김기래 이혜경 양동용 위원과 특별히 심상문 의장이 동참한 가운데 조사특위 사무 대상인 소나무 가로수 특화거리와 명동 관광특구 가로환경개선사업 관련 현장을 직접 답사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공사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특위 위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낀 점 등 의견을 수렴하여 효율적으로 특위를 운영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날에는 구청 담당부서인 김정호 공원녹지과장과 해당 팀장, 직원 등도 함께했다.
첫 번째 방문지인 의주로 문화일보사 앞에 식재된 소나무의 상태를 꼼꼼하게 점검했으며 별도로 화단을 설치한 경위 등에 대해 물었다. 이 화단은 지하에 매설된 지장물로 인해 소나무의 생육을 돕고자 설치한 것이다.
중림동 걷고 싶은 특화거리를 둘러본 후 만리재길과 관련해서는 고문식 위원장이 “도로 공사 시에 철저한 마무리와 용산구 쪽과 협의해 조화를 이루는 가로환경 조성”을 당부했다.
중구에서 각종 묘목을 임시로 옮겨 놓은 경기도 김포시 고촌면에 위치한 김포 가식장을 방문한 특위 위원들은 가식장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곳곳을 둘러보면서 수목의 생육상태를 일일이 확인했다. 심상문 의장은 “가능하면 수목을 이식할 때 대체할 장소를 미리 물색해서 바로 식재해 가식장으로 옮겨 심은 후 다시 식재하는 이중불편을 줄여나가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김기래 위원은 “현재 임대료를 주고 사용하고 있는데 가식장 부지를 매입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09년 3월 현재 김포 가식장에는 6종 703주가 식재되어 있다.
다산로 버티고개 구간 소나무 특화거리 조성 공사 현장과 신당사거리, 마장로길, 황학사거리 등을 두루 돌았다. 이혜경 위원은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조속한 공사 진행과 신속한 주변 정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명동관광특구 가로환경개선사업 실태 파악을 위한 현장방문에서는 김연선 부위원장이 합류하여 명동길을 살폈다. 특위 위원 모두 새롭게 진행된 남대문로 디자인서울 거리나 명동 가로환경조성사업 구간 내에 위치한 하수구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했다. 김연선 위원은 “빗물받이에 각종 오·폐수가 저류되어 있는 것은 빗물받이로써 제 기능을 상실한 것이다. 외관만 신경 쓸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부분에까지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양동용 위원은 “인근 동대문구에서는 실용적인 빗물받이를 설치해 오물 투척 등의 염려가 전혀 없다. 이런 좋은 사업은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해야 하는 것 아니냐. 명색이 디자인거리인데 악취로 그 의미가 퇴색되어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중구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는 소나무 특화거리 조성사업 관련 업무에 대한 조사를 위해 이달 말까지 연장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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