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상식 - 반도정형외과 나춘균 원장
요통증과 하지 방사통 증상이 있으면 우선 허리 디스크병을 의심할 수 있으나, 앉아있거나 정지 상태에서는 증상이 없다가 보행이 시작되거나 오랫동안 걸어가면서 하지 방사통이 나타나는 요추부협착증과는 구별되어야 한다.허리디스크 병은 90% 이상에서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될 수 있지만 최근 디스크 내 감압치료기를 통해서 수술을 더욱 감소시킬 수 있다.
감압치료기는 우주인들이 우주에 다녀온 후 허리에 요통증이 없어지는 것에 착안하여 만들어 졌다.
무중력 상태와 같은 조건으로 디스크 내 압력을 감소시켜주는 기기로서 요추부 디스크가 탈출되어 척추신경의 압박을 감소시키므로서 요통증 및 하지 방사통을 없애주는 의료기기이다.
40대 이하의 연령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치료한 결과 92% 이상의 치유율을 나타내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수술보다 재발율이 적어 각광을 받고 있는 치료법이다.
물론 4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도 이 기기를 이용해 장기간 치료하는 경우 88% 이상의 치료율을 나타나고 있으나 협착증이 동반되거나 다발성 디스크 질환인 경우 예후가 좋지않다.
최근에 목 디스크의 경우도 ‘DRX 5000’이라는 기기를 통해서 획기적인 좋은 결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본원에서 추적조사한 결과 허리디스크 보다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어 적극적으로 권장할만 하다.
디스크 질환의 수술을 받아야 되는 경우는 △계속적으로 재발되는 경우 △하지 마비증상이나 방광 및 장 등의 마비증상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 △참을수 없는 통증으로 어떠한 비수술적 방법으로도 통증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협착증과 동반되는 경우 등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모든 증상이 있을 경우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이다.
반도정형외과
(☎225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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