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음악이 전해주는 봄소식
재즈음악이 전해주는 봄소식
  • 김은하기자
  • 승인 2009.04.15 11: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구문화원 ‘금요 정오음악회’ 개막 공연
지난 10일 정오, 빌딩숲 한가운데에서 아름다운 재즈음악 선율이 봄소식을 전해주는 문화행사가 열려 인근 직장인과 시민들의 발길을 잡았다.
중구문화원과 한화그룹이 공동주최하는 2009년도 청계천 문화예술마당 ‘금요 정오음악회’가 파리공원에서 개막된 것이다.
교통방송 정연주 아나운서의 사회로 한 시간 동안 진행된 음악회에는 한화석유화학 홍기준 대표이사와 정동일 중구청장, 남상만 중구문화원장을 비롯해 300여명의 시민과 직장인들이 참석했다. 
한화석유화학 홍기준 대표이사는 “지난 3년 동안 인근 직장인들과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 덕분에 올해도 음악회를 개막하게 됐다. 짧은 시간이지만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삶에 활력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중구문화원 남상만 원장도 “올해도 풍성한 프로그램과 다양한 공연으로 성원에 보답하고자 한다. 공연 관람으로 봄기운을 가득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동일 중구청장은 “대한민국 서울의 중심인 중구가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충족에도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전문 연주자들이 1992년 창단한 코리안 재즈 오케스트라(지휘자 양희봉)와 뮤지컬배우 김소향 최민철, 색소폰 연주자 엄지용이 출연해 감미로운 음악을 통해 봄의 소식을 전하고, 일상에 지친 직장인들에게 편안한 휴식의 시간을 선사했다.
공연장을 찾은 시민과 직장인들은 코리안 재즈 오케스트라의 ‘I’ll remember April’, ‘Sing Sing Sing’ 등의 아름다운 선율의 재즈 연주를 들으며 음악회의 감동을 만끽했다. 또한 뮤지컬 배우 김소향, 최민철의 뮤지컬 ‘파리의 노틀담’ 중 <새장 속에 갇힌 새>, 색소폰 연주자 엄지용의 ‘Danny Boy’ 등 친근한 음악을 통한 클래식의 향기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06년에 시작돼 올해로 4년째를 맞고 있는 금요 정오 음악회는 4월부터 시작해서 10월말까지 매주 금요일에 열리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8길 22-4, 10층 1001호(명동2가, 대한빌딩)
  • 대표전화 : 02-773-4114
  • 팩스 : 02-774-9628
  • 청소년보호책임자 : 변봉주
  • 명칭 : 서울중구신문명동뉴스
  • 제호 : 중구신문
  • 등록번호 : 다 02713
  • 등록일 : 1993-02-25
  • 발행일 : 1993-02-25
  • 발행인 : 변봉주
  • 편집인 : 변봉주
  • 인터넷신문 명칭 : 중구신문닷컴
  • 등록번호 : 서울, 아 52247
  • 등록일 : 2019-04-03
  • 발행인 : 변봉주
  • 편집인 : 변봉주
  • 중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중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7734114@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