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회의원 초청 특별강연
나경원 국회의원 초청 특별강연
  • 유인숙기자
  • 승인 2009.04.22 11: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구 구립도서관 개관 1주년 기념
구립도서관 개관 1주년 기념으로 나경원 국회의원을 초청해 강연을 하고 있다.
중구에 처음으로 건립된 구립도서관이 개관 1주년을 맞아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중구시설관리공단에서 위탁 운영 중인 중구구립도서관은 지난 15일 도서관 3층 강의실에서 중구 출신인 나경원 국회의원을 초청해 특별 강연회를 열었다.
이날에는 중구의회 심상문 의장 김기래 부의장 이혜경 고문식 의원과 중구시설관리공단 이재만 이사장을 비롯해 도서관 이용 주민과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강연은 ‘기본이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주제로 나경원 국회의원이 1시간 여 동안 진행했다.
나 의원은 “여러 곳에 초청을 받아 강연을 했지만 이렇게 중구민을 대상으로 한 강연은 처음인 것 같다. 그리 무겁지 않은 주제로 평소 저의 생각과 철학 등에 대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얘기하는 방향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나라의 기본은 헌법질서라는 나 의원은 “법질서 준수가 경제성장에 영향을 미치고 법질서의 파괴로 인한 사회적 손실도 막대하다. 전반적인 법질서 혼란에 대한 국민인식이 남의 탓으로 돌리는 경향이 짙다”며 인터넷에서 음악이나 영화 다운로드를 통한 불법복제 등 생활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례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했다.
무엇보다도 생활 속에서 작은 질서를 지키는 것이 가장 기본이며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나 의원은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강력 범죄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그의 정책인 ‘깨진 유리창 이론’을 소개한 뒤 “건물 주인이 깨진 유리창을 방치하고 있으면 조만간 강력 범죄의 온상이 된다는 논리다. 즉 이 건물이 전혀 관리되지 않는 만만한 장소라는 소문이 퍼지기 때문이다. 이에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은 경범죄부터 소탕하고 나섰다”며 “아주 작은 질서가 그만큼 중요한 것이며 작은 질서가 몸에 배면서 큰 질서를 지킬 수 있는 것이다”고 피력했다.
강연을 마친 뒤에는 현장 참석자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자서전 출판 의향, 구립도서관 확충, 특목고 유치 등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8길 22-4, 10층 1001호(명동2가, 대한빌딩)
  • 대표전화 : 02-773-4114
  • 팩스 : 02-774-9628
  • 청소년보호책임자 : 변봉주
  • 명칭 : 서울중구신문명동뉴스
  • 제호 : 중구신문
  • 등록번호 : 다 02713
  • 등록일 : 1993-02-25
  • 발행일 : 1993-02-25
  • 발행인 : 변봉주
  • 편집인 : 변봉주
  • 인터넷신문 명칭 : 중구신문닷컴
  • 등록번호 : 서울, 아 52247
  • 등록일 : 2019-04-03
  • 발행인 : 변봉주
  • 편집인 : 변봉주
  • 중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중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7734114@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