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학부모 학교건강·식품안전 지킴이 102명 위촉
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먹을거리를 위해 학부모들이 나섰다.
중구는 2009 학부모 학교건강 및 식품안전 지킴이 위촉식을 지난달 22일 구청 7층 대강당에서 가졌다.
이날에는 학교건강지킴이와 식품안전지킴이 등 100여명과 정동일 구청장, 중구의회 이혜경 의원이 참석했다.
급식에 대한 불신을 없애고 집단식중독을 사전에 예방하여 안전하고 위생적인 학교급식 제공을 위해 운영하는 학교건강지킴이는 관내 27개교 중 11개 초등학교에 14명, 6개 중학교에 6명, 12개 고등학교에 12명 등 모두 32명을 위촉했다.
이들의 임기는 1년으로 근무는 4월부터 12월까지는 주 1회 정도, 집중 활동 기간인 6·7월에는 주 2회 운영한다.
지킴이들은 △식자재 반입시간대에는 무신고·무표시·유통기한 경과제품 반입여부, 부패·변질·포장 파손제품 반입여부, 냉동·냉장제품의 적정 운송여부, 조리장내 위생관리 실태 △조리·배식시간대에는 급식종사자의 개인위생 실태, 배식종사자(도우미 학생)의 위생, 식재료의 취급 상태와 조리장 및 조리기구 관리 실태, 식품 보관 및 안전관리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학교 및 학교 주변 200m 이내의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내 어린이 기호식품조리와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품 판매를 통해 어린이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마련한 식품안전지킴이는 관내 12개 초등학교에 70명을 위촉했다.
식품안전지킴이는 앞으로 2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 4·5월에는 주 5회 정도 집중 활동을 펼치고 6월 이후에는 주 1회씩 정기적인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이들은 학교 주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내 식품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계도 및 홍보활동을 펼치는 한편 위해식품 및 정서 저해식품 판매여부 점검, 보호구역내 식품 등에 대한 수거·검사 지원 등 어린이 식품안전 관련 활동을 펼친다.
위촉식에서 정동일 구청장은 “우리 아이들을 건강하게 기르고 잘 가르쳐서 훌륭한 인재로 육성하는데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믿는다. 깨끗하고 청결하면서 신선한 음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감독에 앞장서는 한편 학교 주변 유해식품 근절을 위한 홍보 활동에도 주력해 주기를 바란다. 앞으로 중구는 명문학교 육성 프로젝트 운영 등을 통해 수준 높은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할 것이다. 위촉된 모든 지킴이들이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에는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유인실 연구기획팀장이 불량식품 제로, 서울시 안심 프로젝트, 서울시 식품안전정책 방향과 생활 속의 식품안전 등에 대한 교육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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