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원 공원 소유권 중구청으로’
‘훈련원 공원 소유권 중구청으로’
  • 유인숙기자
  • 승인 2009.05.0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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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환 시의원 5분 발언 통해 제안
남산 르네상스 사업 추진으로 생활체육 공간 축소와 관련해 중구민들이 종합생활체육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훈련원공원의 소유권을 중구청으로 이전해 달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최병환 의원은 제215회 시의회 임시회가 열린 지난달 23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훈련원 공원의 소유권을 중구청으로 이전해 줄 것을 제안했다.
최 의원은 남산 르네상스 사업의 위험성에 대해 “남산 르네상스는 잘못하면 기형적으로 추진될 우려가 있다. 현재 장충동 7-22번지 일대인 동국대학교 정문 좌측 방향으로 리틀야구장과 수영장이 있지만 리틀야구장은 남산을 찾는 시민들의 보행로를 막고 있고, 수영장은 개점휴업 상태로 그야말로 애물단지로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하면서 종합체육시설과 지하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검토해 줄 것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을지로5가 40-4번지 소재 훈련원공원과 관련해서도 “이 공원은 서울시 소유의 공원으로 관리되고 있는데 원래 서울운동장 맞은편에는 조선시대의 훈련원이 있었다고 한다. 훈련원은 태조원년에 설치되어 고종 31년까지 500년동 무관들이 과거를 보거나 무예를 연마하기도 했으며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이곳에서 과거를 보았다고 한다”며 “하지만 현재는 주차장과 스노우보드장으로 이용되고 있는데 공원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밝혔다.
특히 최 의원은 “남산 르네상스로 중구민들의 생활체육 공간이 대폭 폐쇄 또는 정비가 불가피한 만큼 훈련원공원의 소유권을 완전히 중구청으로 넘겨줘 중구민들의 종합생활체육센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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