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보고 느끼는 어린이 환경 체험
즐겁게 보고 느끼는 어린이 환경 체험
  • 김은하기자
  • 승인 2009.05.13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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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함평 나비축제 견학 … 자연보호 중구協 동참
환경체험교실에 참여한 관내 초등학생들과 자연보호 중구협의회 회원들이 함평나비축제에서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자연생태를 직접 보고 느끼며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유익한 행사가 열렸다.
중구에서는 관내 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환경체험교실을 매년 실시했으며, 올해는 특별히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6일 전남 함평 엑스포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11회 함평나비축제에 다녀왔다.
이번 환경체험교실에는 관내 5개 초등학교 재학생 220여명이 참여했으며, 중구의 대표적인 환경단체인 자연보호 중구협의회 황용곤 회장을 비롯한 회원 40여명이 동참했다.
환경체험교실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축제가 한창인 함평 엑스포공원에서 살아있는 나비와 곤충, 양서·파충류, 바다생물 등을 관찰할 수 있는 나비·곤충생태관과 친환경농업관, 황금박쥐생태관, 다육식물관 등에서 다채로운 전시품을 관람하고 체험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우 아트전, 한류의 중심전 등 야외 전시행사장도 빠짐없이 둘러봤다.
특히 나비 탁본 뜨기를 비롯해 도심 속 목장 나들이, 미꾸라지 잡기 체험장을 찾은 어린이들은 색다른 체험학습을 통해 도심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자연을 만끽하며 즐거움의 탄성을 질렀다.
이번 현장체험교실에 동행한 자연보호 중구협의회 회원들도 어린이들과 함께 전시관을 둘러보고 자연을 체험했으며, 어린이들이 자연생태와 동식물에 대한 궁금증을 말끔히 해소시켜주는 역할을 담당했다.
어린이들과 함께 현장체험교실에 참여한 자연보호 중구협의회 황용곤 회장은 “어른 세대들이 자랄 때만 해도 봄소식을 알려주는 나비는 어느 곳에서나 쉽게 볼 수 있었지만, 요즘 어린이들에게는 신기한 곤충으로 인식되고 있어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이번 환경체험 행사를 통해 미래 우리의 자연을 지켜야하는 꿈나무들이 자연보존의 소중한 가치를 인식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된 것 같아 보람이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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