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확장공사를 마치고 중구청이 인수해 운영하고 있는 중구 구민회관 지하 체력단련실의 수익금 전액을 생활체육 기금으로 지원했다.

중구는 지난 9일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중구생활체육협의회(회장 이영달) 9월 월례회의에서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날은 성낙합 구청장과 권영현 보건소장 중구청 각 국장을 비롯해 중구생활체육협의회 이영달 회장 및 이사진 등이 참석했다.

성낙합 구청장은 “생활체육기금은 중구민의 건강을 위한 것으로 그 어떤 기금보다 의미있는 지원금이다. 지원금이 중구민을 위해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중구민의 건강지킴이 생활체육협의회에서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활용해주길 당부한다. 중구청에서도 생활체육협의회가 더욱 활발한 활동을 통해 좀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는 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구생활체육협의회 이영달 회장은 “생활체육의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을 아끼지 않는 중구청에 감사하다. 이번에 지원받은 기금은 각 종목별 연합회와 주민들을 위해 체계적이고 투명하게 사용하도록 하겠다. 생활체육 임원 및 회원 모두가 좀더 많은 구민들이 생활체육을 통해 건강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구는 구민회관 체력단련실 회비 등의 수익금 전액을 매년 분기별로 중구 생활체육협의회에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월례회의에서는 생활체육협의회 각 종목별 가을맞이 구청장기 및 연합회장기 대회 일정과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김은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