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건 중구문화재단 상임이사
박인건 중구문화재단 상임이사
  • 유인숙기자
  • 승인 2005.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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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과 함께 호흡하는 살아있는 극장으로”
 

충무아트홀 개관 전부터 획기적인 아트홀 운영을 위해 밤낮없이 뛰며 총 운영을 맡고 있는 박인건 중구문화재단 상임이사. 박 상임이사는 “충무아트홀은 비교적 짧은 기간이었지만 각계각층에서 인정을 받아 조기에 정착했다고 자평할 수 있다. 이 모든 것이 중구청을 비롯해 주민의 관심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수의 예술홀과 달리 충무아트홀은 저렴한 가격으로 문턱을 낮추고 지역 정서에 맞는 프로그램 발굴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성공적으로 잡아 매회 평균 객석 점유율 70%라는 큰 성과를 달성했다.

“6개월 동안 모든 장르의 프로그램을 공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장르와 계층을 뛰어 넘어 지역 정서에 맞는 공연을 기획하는 등 대중성 확보에도 크게 노력해 일련의 성과를 얻었다”는 박 상임이사는 “클래식이든 연주회든 고급 예술을 지역주민에 맞게끔 변화시켜 주민 정서는 업그레이드시키고 평소 대하기 어려웠던 고급예술은 대중화가 되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 상임이사는 개관 전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문턱을 낮추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턱을 낮춘다는 것은 티켓 가격뿐만 아니라 누구나 자유롭고 쉽게 왕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 공연장뿐 아니라 여유시간에도 충무아트홀을 백분 활용해 살아있는 극장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산악인이 산이 그곳에 있어 오르는 것처럼 충무아트홀이 중구에 있으니 구민이 저절로 찾게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직원 모두와 합심하겠다”는 박 상임이사는 “세계화에 발맞춰 구민들도 나 자신을 업그레이드시키는데 마음의 문을 열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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