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영화제 전체 라인업 공개
충무로영화제 전체 라인업 공개
  • 유인숙기자
  • 승인 2009.08.05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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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막작 ‘정승필 실종사건’ 선정 … 제3세계 영화 포함

 ▲ 제3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폐막작인 ‘정승필 실종사건’의 한장면

이달 24일부터 9월 1일까지 열리는 제3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의 전체 라인업이 지난달 30일 공개됐다.
서울충무로국제영화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정동일, 집행위원장 이덕화)는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키워드 아래 명성 높은 고전 작품부터 세계 영화의 트렌드를 대표하는 최신 화제작까지 40개국 214편의 작품을 상세하게 발표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5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개막작은 나탈리 포트만의 감독 데뷔작인 옴니버스영화 ‘뉴욕 아이러브유’로 선정됐다고 밝힌 바 있으며, 폐막작은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인 한국영화 ‘정승필 실종사건’이 선정됐다.
폐막작으로 선정된 정승필 실종사건은 이범수 주연의 영화로 지난 2006년 김래원 주연의 해바라기를 연출한 강석범 감독의 신작이다. 100억대의 계약, 그리고 아름다운 애인 미선과의 결혼을 앞두고 있는 잘 나가는 자산관리사 정승필의 갑작스런 실종에 얽힌 코미디 영화다.
국제영화제라는 면모에 맞게 상영작으로는 미국, 영국, 프랑스의 유명 감독 작품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멕시코, 칠레, 인도, 체코 영화까지 선보여 명실 공히 제3회를 맞는 충무로국제영화제의 위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
‘어제’에 해당하는 영화는 칸, 베를린, 베니스, 아카데미 등 역대 영화제 수상작들을 재조명하는 씨네 클래식, 한국 영화의 최초 무비스타 배우 신성일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씨네 레트로Ⅰ, 충무로의 황금기에 제작된 한국고전 도시액션 영화 회고전을 볼 수 있는 씨네 레트로Ⅱ, 미국의 팝 아이콘 마릴린 먼로의 대표작들을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는 씨네 레트로Ⅲ 등 총 45편을 준비했다.
87편이 상영되는 ‘오늘’에는 주로 유럽이나 미주, 아시아에서 큰 주목을 받고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던 감독들의 대표작을 선정해 진정한 아시아 액션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씨네아시아액션 등 9개 섹션을 선보인다.
세계 영화계의 새로운 트렌드와 스타일을 보여주는 미래의 시네아티스트를 발굴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내일’ 부문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바로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의 경쟁 부문인 충무로 오퍼스다.
대학생 단편영화 공모전을 통해 재능 있는 신진 영화인을 발굴하는 씨네 스튜던트, 어린이와 가족, 어른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만날 수 있는 섹션도 준비되어 있는 ‘내일’ 부문은 총 3개 섹션 80편의 영화가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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