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김치 파동 관련 김상진 회장에게 듣는다
중국산김치 파동 관련 김상진 회장에게 듣는다
  • 유인숙기자
  • 승인 2005.11.0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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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 위해 정부 차원의 철저한 위생검열 선행”
 

최근 중국산 김치 파동으로 음식업계가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올 한해동안 농·수산물과 관련해 끊임없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식업계를 대표해 본지는 지난달 28일 한국음식업중앙회 중구지회 김상진 지회장과 특별인터뷰를 가졌다.

한국음식업중앙회 중구지회 김상진 지회장은 “올해는 정말 음식업계에 큰 고통을 준 해인 것 같다. 1년 내내 농·수산물과 관련된 크고 작은 문제로 인해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가 없는 형편이다”며 “김치는 한국 음식 중에 최고의 브랜드 가치를 갖고 있는 세계적인 음식이다. 이번 중국산 김치 사건으로 우리 김치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실추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중국산 김치 파동은 정부의 식품위생 검열 소홀에서 발생한 것이라는 일부 지적에 대해 김 지회장은 “국민 건강에 위해한 식품이 유입되지 않도록 사전에 검열을 철저하게 해야 한다. 조금이라도 미심쩍은 식품은 국내에 유통되지 않도록 통관 자체를 허용하지 않았다면 이런 사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을 것이다”고 밝혔다.

특히 김 지회장은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뒷받침을 해주지 않으면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우리 음식업계는 살아남을 수가 없다. 정부의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는 음식업계를 위해 세제 감면 등 특단의 대책 마련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관내 음식점 국산 김치 사용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한국음식업중앙회 중구지회는 매달 정기 월례회의와 임원진 회의를 통해 회원들의 건의사항이나 운영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특히 음식업 중구지회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직원 담당제를 실시해 철저한 관리를 하고 있으며 매년 정기적으로 회원 업주를 대상으로 위생 청결교육을 실시한다.

“중구에 위치한 대부분의 음식점에서는 자체적으로 김치를 담그거나 국산 김치만을 사용하고 있다”는 김 지회장은 “고객을 내 가족처럼 생각하고 정성을 다해 장인정신을 갖고 모든 회원들이 영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중국산 김치 파동을 계기로 지금보다 가일층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구민 건강을 생각하며 안전밥상을 배달할 것을 약속한다. 구민들 또한 저희 모든 회원 업소를 믿고 찾아주시기 바란다”고 김 지회장은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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