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시정조치 및 정비계획 수립 연차별 정비
중구는 관내 도로상에 설치된 맨홀의 노후와 불량 정도를 알아보는 전수조사를 오는 15일까지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이번 전수조사는 도로상에 설치된 맨홀이 노후되어 그 주변의 아스팔트나 보도블럭 등이 떨어져 나가거나 요철(오목함과 볼록함)되어 차량 통행시 소음발생은 물론 안전사고 우려가 있다는 민원이 잇따라 지난달 최창식 구청장이 구청 건설교통국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특별 지시로 진행됐다.
조사대상은 상수도용 맨홀을 비롯해 하수도용 맨홀, KT 설치 맨홀, 한국전력관리 맨홀, 가스회사 및 통신사 설치 맨홀 등 총 1만6천여개가 해당된다.
오는 15일까지 구도 및 이면도로, 뒷골목 등을 대상으로 맨홀 유지관리 부서별로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조사를 실시한다. 또한 맨홀 요철, 주변 도로 침하 및 포장 이탈, 맨홀 구체 및 뚜껑 파손(마모), 주철맨홀 소음발생 여부 등을 점검한다.
점검결과 중구가 관리하는 맨홀의 경우 경미한 사항은 즉각 현장 시정조치하고, 긴급 정비 대상은 정비업체를 활용해 순차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유관기관에서 관리하는 맨홀은 즉시 통보해 자체 보수하도록 한다.
중구는 맨홀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정비계획을 수립해 내년부터 2014년까지 연차별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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