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임무유공자회 중구지회 설동춘 회장(왼쪽에서 여섯번째)과 중구지역자활센터 주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특수임무유공자회 중구지회(회장 설동춘)가 친환경 자전거 나눔 릴레이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자전거를 선물 받은 곳은 저소득 주민들이 자활교육을 통해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중구지역자활센터다.
특수임무유공자회 중구지회의 친환경 자전거 나눔 실천에 관한 소식을 전해들은 중구지역자활센터에서 자전거 지원을 요청했으며, 지난 5일 자전거 43대를 기증받을 수 있게 됐다.
이날은 특수임무유공자회 중구지회 설동춘 회장과 윤경철 사무국장, 중구지역자활센터 노춘월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동교회 강당에서 자전거 기증식을 가졌다.
노춘월 중구지역자활센터장은 “우리 센터에서는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사회의 일원으로 새로운 출발을 위해 노력하는 주민들이 자활교육을 받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번에 기증받은 자전거가 주민들에게는 출퇴근길 교통수단이 되어 줄 뿐만 아니라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역할을 톡톡히 담당할 것이다. 센터 이용 주민들에게 희망을 더해주는 기회가 됐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설동춘 특수임무유공자회 중구지회장은 “작은 선물이 큰 희망으로 전해질 수 있어 기쁘다. 무엇보다 센터 주민들이 자활의지를 갖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기증받은 자전거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필요하면 언제라도 무료로 수리도 해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수임무유공자회 중구지회는 친환경 자전거 기증을 비롯해 중구 지역 15개 동을 순회하며 자전거 무상수리 서비스 등 지역봉사를 꾸준하게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