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준 국회의원(오른쪽 위에서 세 번째) 등 한국대표단이 한미일 의원회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호준 국회의원이 새롭게 출범한 19대 국회 제2기 민주당 원내부대표에 연임됐다.
전병헌 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출한 민주당은 지난 20일 원내부대표에 정호준 의원을 재임명하는 등 후속 지도부 인선을 마무리하고 총 15명으로 구성된 원내대표단을 확정했다.
특히 정호준 의원은 이례적으로 지난해에 이어 원내지도부에 입성하게 됨으로써 민주당 의원들로부터 고른 신임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정 의원은 그동안 활발하고 성실한 의정활동을 펼쳐 온 공로로 국정감사 우수의원, 대한민국 국회의원 의정대상에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 연임을 통해 안정적이고 일관적인 의정활동을 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원내대표단은 대통령비서실, 국회사무처 등을 소관기관으로 하고 있는 국회 운영위원회 당연직 위원으로서, 지난해에 이어 중구 지역사업 추진과 예산확보 등 현안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정 의원측은 설명했다.
정 의원은 “지난해 원내대표단의 경험을 최대한 발휘해 민주당의 재건과 현장정치 실현, 10월 재보선과 내년 지방선거의 승리를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것”이라며 연임 소회를 밝혔다.
한편 정 의원은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제15차 한·미·일 의원회의(TLEP, Trilateral Legislative Exchange Program)에 한국대표단으로 참석해 지난 13일 귀국했다.
대표단은 미국 및 일본 측 의원들과 함께 각국의 정치, 경제, 한반도 안보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정 의원은 미국 전략문제연구소, 헤리티지 재단, 우드로윌슨센터, 한미경제연구소 등을 방문해 한·미 관계 전문가들과 별도의 시간을 갖고 북핵문제 해결 방안 등 한·미 양국이 직면한 여러 사안에 대해서 양측의 입장과 이해를 공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