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4월 시민작가 대관 지원 … 8일까지 신청
을지로 지하보도 내에 위치한 을지로 아뜨리愛 갤러리.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오성규)은 2015년 1월부터 4월까지 시민작가에게 ‘을지로 아뜨리愛 갤러리’를 무료로 대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설공단은 내년 1월부터 4월까지 시민작가의 전시대관을 지원하는 열린 전시를 진행하고, 5월부터는 기존의 기획전시 외에 공모를 통한 신진작가 발굴과 전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갤러리 무료대관은 공모에서 선정된 시민작가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전시공간을 지원받고자 하는 시민작가와 동호회는 오는 8일까지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www.sisul.or.kr)에 신청하면 된다.
전시기간은 최소 2주에서 최대 4주까지 가능하며, 사진·일러스트 등 평면 예술 작품 40점 이상을 전시할 수 있다.
을지로 아뜨리愛 갤러리는 원래 을지로 지하보도 내에 있는 유휴공간이었다. 서울시설공단은 단조로운 보행공간이었던 지하보도 유휴벽면의 활용도를 높이고 시민들이 공공미술을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올해 5월 을지로4가 지하보도에 갤러리를 조성해 개관했다.
이에 5월 개관 전시회 ‘독도랑 어깨동무 전’에는 박재동, 김형배, 김용민, 장봉군 화백 등 중견작가들이 참여했다. 이후에도 일본군 위안부 기획전 ‘나비의 꿈’ 등 4차례의 기획전시를 진행했다.
한편 서울의 29개 지하도상가를 관리·운영하는 서울시설공단은 2013년부터 ‘지하도상가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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