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보훈회관, 제21회 중구 보훈가족 한마당
중구보훈회관, 제21회 중구 보훈가족 한마당
  • 편집부
  • 승인 2017.06.22 18: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범 국가유공자 표창, 저소득 보훈대상자 상품권 전달

  제21회 중구 보훈가족 한마당 행사에서 최창식 중구청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중구보훈회관운영협의회(관장 박형구) 주관으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16일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제21회 중구 보훈가족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창식 구청장, 김기래 의장, 전순옥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이혜경·최판술 시의원, 이경일·정희창·고문식·변창윤·양은미·이화묵·양찬현·박영한 의원, 이경근 서울지방보훈청장, 김광식 중부경찰서장, 이은권 신당초등학교 교장, 노천수 상이군경회서울시지부 사무국장, 조걸 바르게살기운동 중구협의회 협의회장, 이영달 중구재향군인회 지회장 등 관내 보훈대상자와 유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그러나 행사를 시작하기 전에 의장 외 구의원들의 좌석이 마련돼 있지 않았다며 먼저 발길을 돌렸다.

행사를 주최한 보훈단체장으로는 박형구 상이군경회 지회장, 허대봉 전몰군경유족회 지회장, 유진향 전몰군경미망인회 지회장, 문성주 무공수훈자회 지회장, 유덕복 특수임무유공자회 지회장, 하태환 고엽제전우회 지회장, 황의달 6.25참전유공자회 지회장, 윤재랑 월남전참전자회 지회장 등 8개 보훈단체 회장들도 참석했다.

모범보훈대상자들은 구청장 표창 7명, 중구의회 의장 표창 7명이 받았으며 중부경찰서 서장이 2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신당초등학교 이은권 교장에게는 박형구 보훈회관 관장의 감사패가 전달됐다. 또한 나라사랑큰나무 배지를 패용하는 시간을 갖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회원 35명에게 사랑의 상품권을 전달했다.

박형구 중구보훈회관 관장은 인사말에서 “보훈회관에서는 여가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중구보훈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하며 “인근 신당초등학교를 택하여 여러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안보 강의 및 안보현장탐방체험, 현충 시설 돌보기 등 나라사랑과 안보의식 함양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축사에서 수상자들에게 축하인사를 전하며 “여기 계신 보훈가족 모두가 6.25전쟁, 월남전을 거치고 70여 년간 휴전선을 지키면서 목숨을 바쳐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이며 “우리나라를 최빈국에서 세계 10대 무역대국으로 성장시킨 유공자 분들”이라며 “보훈가족 모든 분들이 수상하셨어야 하지만 여건상 다 상을 못 다 드린 것을 아쉽다”고 말했다.

김광식 중부경찰서장은 축사에서 “얼마 전에 62회 현충일 추념식이 있었다”며 운을 떼고 “나라의 근간이 애국이다.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 덕분에 대한민국이 탄탄하게 성장해 올 수 있었다. 중구보훈가족한마당을 맞아 나라를 위해 고귀한 희생을 하신 분들과 가족들에게 다시 한번 경의를 표하고 감사말씀 드린다”며 “중구보훈가족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저희 중부경찰도 더욱 안전한 중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부 행사는 피날레로 제25보병사단군악대가 특별공연을 펼쳤으며, 2부에서는 보훈가족 어울림 한마당으로 다양한 공연팀의 재능 나눔 공연과 연예인 축하공연을 하고 추첨을 통해 경품 증정행사를 했다.

중구는 이번 행사 외에도 보훈회관 운영, 복지서비스 연계 등을 통해 보훈대상자들의 지원과 권익 신장에 힘쓰고 있다. 중구는 올해 2월 전국 최초로 시행한 ‘관내 보훈대상자 1천292명에 대한 생활실태 전수조사’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29명의 보훈대상자를 발굴하고 기초수급자 또는 차상위 급여대상자로 보호받도록 했다. 또한 중위소득이 70% 미만인 437명에게도 생활 안정을 위한 맞춤 복지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중구의회 구의원들이 행사가 끝나기도 전에 離席했다. 그 이유를 보도 자료를 통해 밝힌 내용을 보면 “보훈행사장에는 의원석 자리마저 마련되지 않고 또한 의장 인사말, 참석한 구의원 소개 마저 없앴다. 이러한 상황 속에 더 이상 자리에 앉아 있을 수가 없어서 발길을 돌렸다”며 “이러한 일련의 사태를 보면 제237회 정례회에서 서소문 역사공원조성사업과 관련된 ‘구유재산 관리계획안’이 의원과반수의 반대로 통과되지 않자 중구청의 과도한 개입으로 이런 일이 생긴 것으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소담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8길 22-4, 10층 1001호(명동2가, 대한빌딩)
  • 대표전화 : 02-773-4114
  • 팩스 : 02-774-9628
  • 청소년보호책임자 : 변봉주
  • 명칭 : 서울중구신문명동뉴스
  • 제호 : 중구신문
  • 등록번호 : 다 02713
  • 등록일 : 1993-02-25
  • 발행일 : 1993-02-25
  • 발행인 : 변봉주
  • 편집인 : 변봉주
  • 인터넷신문 명칭 : 중구신문닷컴
  • 등록번호 : 서울, 아 52247
  • 등록일 : 2019-04-03
  • 발행인 : 변봉주
  • 편집인 : 변봉주
  • 중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중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7734114@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