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동, 덕수궁 돌담길 가로수 뜨개옷 단장
소공동, 덕수궁 돌담길 가로수 뜨개옷 단장
  • 인터넷편집부
  • 승인 2022.10.2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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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돌담길~정동길 일대 230그루 가로수 나무에 옷 입혀…100명 자원봉사자 참여
내년 2월말까지 전시돼 다양한 볼거리 및 포토 스팟 제공
뜨개옷으로 단장한 덕수궁 돌담길 가로수 나무
뜨개옷으로 단장한 덕수궁 돌담길 가로수 나무

중구(구청장 김길성) 소공동 주민센터에서는 관광명소인 덕수궁 돌담길~정동길 일대 가로수에 그래피티 니팅을 입혔다.

그래피티 니팅은 친환경 거리 예술로 거리의 나무에 뜨개옷을 입히는 활동을 말한다. 겨울철 추위로부터 나무를 보호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시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하여 2022 소공동 주민 참여 예산으로 선정되었다. 사업추진은 중구 소공동 주민센터와 서울정동협의체가 함께 했다.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뜨개에 관심이 있는 주민과 중구 자원봉사센터 봉사단 등 100여 명이 주 2회 마을 강사의 수업에 참여했다. 을 주제로 한 다양한 뜨개 작품을 만들어 나무에 직접 설치하였다.

자원봉사자의 연령대도 다양했다. 중학생부터 나이 지긋한 어르신까지 함께 모여 작품 제작에 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제작 과정에 대해 의논하며 작품을 탄생시켰다.

나무 뜨개옷 작품은 10월부터 덕수궁길 초입에서 경향신문사까지 이어지는 정동길 일대 230그루의 가로수에 설치되었다. 내년 2월까지 전시되어 주민들과 덕수궁 돌담길을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주민들의 정성과 노력으로 4개월에 걸쳐 완성된 다양한 뜨개 옷이 나무뿐만 아니라 보는 이의 마음도 따뜻하게 해준다, “올겨울 정동길을 걸으며 알록달록한 온기도 느껴보시라고 전했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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