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아트홀 충무갤러리에서는 지난 26일 충무갤러리 음악회 두번째 공연을 열었다.
이번 음악회의 연주를 맡은 유라시안 앙상블은 유라시안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단원들로 브람스의 ‘현악 4중주 2번 가 단조, 작품번호 18번’곡과 ‘로시니의 현을 위한 소나타 2번’곡을 연주했다.
특히 유라시안 필하모닉 음악 감독이며 클래식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금난새씨가 각 연주곡에 대해 소설을 읽는 듯한 재미있는 해설로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해 한층 즐거운 클래식의 세계로 이끌었다.
예술과 관객의 디딤돌이 되고자 하는 충무아트홀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충무갤러리 음악회는 연주자와 관객이 직접 만나고 클래식과 현대 미술이 어울리는 독특한 무대이다. 특히 고정관념과 틀을 깨며 관객의 예술적인 만족을 충족시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음악회가 개최되는 충무갤러리에서는 오는 7월 8일까지 7명의 현대미술 작가들이 그룹으로 참가하는 ‘매직’이란 타이틀의 기획전이 열리고 있어 음악회와 함께 미술전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충무갤러리 음악회는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매달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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