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평통 중구협의회 제14기 출범식에서 지해경 회장과 내민 등이 축하케이크를 커팅하고 있다.
평화통일 관련 헌법기관이자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구협의회가 제14기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민주평통 중구협의회(회장 지해경)는 지난 9일 중구청 7층 대강당에서 제14기 출범식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에는 김대식 민주평통 사무처장, 정동일 구청장, 손병문 민주평통 서울부의장을 비롯해 지해경 중구협의회장과 자문위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대행기관장인 정동일 구청장과 지해경 평통 중구협의회장이 모두 99명의 자문위원에게 위촉장과 하사품을 전수했다.
제12기와 13기 평통 중구협의회장으로 활동한 김순도 전임회장에게 김대식 사무처장이 대통령을 대신해 공로장을 전수했으며 지해경 중구협의회장이 김순도 전임회장에게 고문 추대패와 감사패를 수여했다. 그동안 중구협의회 간사로 활동한 송교준 전 간사에게도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평통 중구협의회 김장환 김사홍 고문에게는 꽃다발을 이혜란 자문위원이 전달했다.
김대식 민주평통 사무처장은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인 민주평통은 지역을 포함해 국가와 민족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오피니언 리더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14기 출범을 맞아 민주평통이 대통령과 국민 소통의 창구 역할을 충실히 하고 탈북자 100만명 시대에 대비하여 평통 위원이 이들의 후견인이 되어 보살펴야 한다. 특히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역할을 수행함에 있어 자문위원 모두가 지혜와 사랑을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동일 구청장은 “국민과 소통하고 지역발전을 이끄는 리더 역할을 통해 중구발전에 함께해 주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제12기와 13기 평통 중구협의회장으로 활동한 김순도 전임회장은 “4년에 걸쳐 회장직을 수행해 오다 이번에 14기 평통 출범식을 맞으니 감회가 남다르다. 그동안 중구협의회는 남산 봉화식, 유일하게 대통령상을 제정한 평화통일 글짓기 대회, DMZ 철책선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이제 고문으로 협의회 발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이임사를 했다.
나경원 국회의원도 “평통 중구협의회는 역대 회장들이 터를 잘 닦아준 것 같고 이번 신임회장은 풍부한 경험과 대단한 열정을 갖고 있어 중구 평통을 잘 이끌어 줄 것으로 믿는다. 자문위원으로 자긍심을 갖고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활동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민주평통 중구협의회를 이끌어 가게 된 지해경 회장은 “앞으로 2년의 임기동안 수도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중심이 되는 중구, 가장 앞서가는 자문위원회로 승격시키기 위해 자문위원 모두와 함께 노력하겠다. 99명의 자문위원은 몸은 99개이지만 마음은 하나가 되어 자문위원회라는 울타리 안에서 서로 아끼고 배려하고 양보하고 돕는 가족이 된 만큼 이런 마음가짐으로 으뜸가는 중구협의회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특히 지 회장은 “14기 출범식에서 ‘남남갈등, 지역갈등, 계층의 갈등을 없애고 화합하는 자문위원회가 되기를 바란다’는 대통령의 말에 큰 박수가 나왔다. 모든 국민들이 간절히 원하는 것이 바로 화합인 만큼 중구부터 갈등과 불화를 해소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중구협의회가 앞장서 노력하겠다”며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겸한 격월제 월례회의 개최, 협의회 운영 및 활동 내용 투명한 공개, 각종 동호회 결성과 활성화 등을 약속했다.
